![활성산소를 제거, 면역조절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루타치온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7/73898_81324_4536.jpg)
과로,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부족, 미세먼지 등 일상의 스트레스는 세포에 과도한 활성산소(ROS)를 쌓이게 해 노화와 만성질환을 앞당긴다. 이때 우리 몸에서 '소방수' 역할을 하는 항산화제가 글루타치온(Glutathione) 이다. 하지만 글루타치온은 노화에 따라 체내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충분히 섭취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글루타치온은 글루탐산·시스테인·글리신 세 아미노산이 결합한 트라이펩타이드로 간·근육·신경 등 거의 모든 조직에 분포한다. 활성산소 제거, 비타민C·E 재활성, 해독, 면역조절, 멜라닌 합성 억제 등 생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전문가들이 글루타치온을 '마스터 항산화제'로 칭하는 이유다. 이러한 역할 덕분에 피부 톤 개선, 간 해독, 근육 기능 회복 같은 효익이 각종 임상·후향적 연구에서 확인돼 왔다.
문제는 체내 글루타치온 농도가 30대 이후 10년마다 약 10 %씩 떨어진다는 점이다. 노화, 흡연, 과음, 만성질환, 중금속 노출은 글루타치온 소모 속도를 앞당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식품·보충제를 통한 외부 공급이 필요하지만, 일반 단백질 음식에 들어 있는 글루타치온은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 단위로 분해돼 흡수 효율이 낮다.
흡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주목받는 기술이 구강용해필름(ODF)과 리포좀을 결합한 제형이다. 실제 여러 연구를 통해서 200 mg 글루타치온 용액을 혀 밑에 떨어뜨렸을 때 구강 점막에서 직접 흡수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필름 제형이 투여 10 분 후 55 %, 30 분 후 70 %까지 흡수된다고 보고했다. 또 20명을 대상으로 한 비교 임상에서는 녹여 먹는 제품이 삼켜 먹는 캡슐보다 생체 이용률이 약 106 % 높았다.
국내 제약·바이오 필름 전문 기업 씨엘팜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닥터필 브라이트닝 리포좀 글루타치온 180' 을 선보였다. 20 년간 필름만 연구해온 자체 특허 '닥터필 바이오솝필름' 기술로 글루타치온 특유의 쓴맛을 잡으면서도 국내 최고 수준인 180 mg 을 한 장에 담아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순수 글루타치온 함량을 277 %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서영 약사는 "글루타치온은 1일 150~300 mg 섭취가 항산화·피부 개선에서 의미 있는 수치로 보고된다"며 "위장관 부담이 적고 흡수율이 검증된 필름형·리포좀형 제품을 고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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