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과 은상을 수상, 2년 연속 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산업계 최대 규모의 품질혁신 사례 경진 행사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현장의 품질분임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75년부터 열린 대회로,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통과한 320개팀, 약 7000여명이 참가했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동아제약은 품질경영실 '차오름분임조', 천안공장 '임팩트분임조', 이천공장 '도전분임조' 등 3개팀이 본선에 출전했다. 이 중 차오름분임조는 연구성과 부문에서 '판피린큐액의 소비자 효용 증대 개선 연구'를 발표해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 임팩트분임조와 도전분임조는 각각 '판피린 충전공정 개선을 통한 부적합품률 감소', '연고제 제조공정 개선을 통한 설비 정지시간 감소'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은상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전사적 품질혁신 활동으로 2년 연속 대통령상 금상·은상 동시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국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레가론 현탁액.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최근 부광약품과 오리지널 실리마린 성분의 국내 유일한 현탁액 제형 간세포 보호제 '레가론 현탁액' 공동 프로모션을 체결,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레가론 현탁액은 레가론 캡슐과 동일한 실리마린을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핵심 성분인 실리빈까지 유효성분을 표준화해 적용했다. 또 현탁액 제형으로 체내 흡수가 빠르고 복용 편의성이 높아 고령자, 연하곤란자, 다약제 복용자 등에게 적합하며, 즉각적인 간세포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도 활용하기 용이하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며, 1회용 파우치 타입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하면 된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모임과 회식이 잦아 간에 누적되는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시기"라며 "간 기능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레가론 현탁액같은 의약품으로 평소부터 꾸준히 간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온스메디텍, 독일 MEDICA 2025 참가. [사진=휴온스메디텍]

휴온스메디텍(대표 하창우)은 지난 17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에 참가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MEDICA는 70개국 5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신기술 소개의 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휴온스메디텍은 피부 미용 의료기기 브랜드 '더마샤인' 프로·밸런스 제품군을 중심으로 체외충격파 쇄석기 'URO-UEMXD', 내시경 소독기 'HUEN DR-02' 등 주력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더마샤인은 정밀 약물 주입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글로벌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한 대표 제품으로, 지난 8월 국내 전동식 주입기 최초로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

체외충격파 쇄석기 URO-UEMXD는 충격파 헤드와 초음파를 일직선 구조로 결합한 국내 최초 모델로, 기존 X레이 기반 탐색 방식의 단점을 보완했다. 내시경 소독기 HUEN DR-02 역시 유럽 바이어와 의료진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하창우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며 "CE MDR 인증을 기반으로 중동·아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도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온라인몰 '버들장터', 연중 최대 규모 블랙프라이데이 진행.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30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에서 연중 단 한 번 진행하는 대형 프로모션 '블랙프라이데이'를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할인 폭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 후에도 재발급하는 무제한 쿠폰팩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또 행사 기간 동안 가장 높은 금액을 구매한 고객에게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구매왕 이벤트'를 비롯해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며, 포토 리뷰 작성자 전원에게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건강식품, 생활용품, 구강케어, 뷰티, 반려동물용품, 선물세트 등 인기 카테고리 상품을 할인가격으로 판매해 실질적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연말 선물용 아이템도 다수 포함,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버들장터 블랙프라이데이는 연중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 강다연 작가가 수상작 '아빠의 사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이종호재단]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19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25 JW아트어워즈' 시상식을 열고 장애 예술인 27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JW아트어워즈는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 제정한 순수미술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너의 빛, 우리의 무지개'를 주제로 지난 7~8월 진행했으며, 만 16세 이상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총 341점이 접수,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JW이종호재단은 공모 규격 완화와 온라인 접수 도입 등으로 참여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강다연 작가의 '아빠의 사랑'이 선정됐다. 아크릴과 펜을 활용해 부엉이 아버지가 가족을 감싸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두꺼운 질감의 아크릴을 나이프로 올려 선인장 가시를 독창적으로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 작가는 "아버지의 사랑이 가족을 무지개처럼 빛나게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박재영 작가의 '나의 생각나무엔'과 표거연 작가의 'Symphonie Nr.7 A-dur'이 각각 선정됐으며, 우수상 2명·장려상 2명·입선 20명 등 총 27명이 수상했다. 총 상금은 2300만원이다.

수상작은 오는 25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6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장애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이들의 활동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메나리니, ‘서비스 데이’ 개최…안나의 집서 임직원 봉사활동. [사진=한국메나리니]
한국메나리니, ‘서비스 데이’ 개최…안나의 집서 임직원 봉사활동. [사진=한국메나리니]

한국메나리니는 10~12일까지 경기도 성남 '안나의 집'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2025 서비스 데이(Service Day)'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정례화해 기업 비전인 '활력 있는 삶(Invigorating Lives)'을 국내에서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서비스 데이는 한국메나리니 직원들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봉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식 지원·식판 정리 등 무료급식 운영을 돕고 쌀 1톤과 고기류를 기부했다. 회사는 "제약사업을 넘어 삶에 활력을 더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도 동참해 현장을 격려했다. 이탈리아 기업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는 상징적 의미도 부여했다. 안나의 집을 설립한 김하종 신부 역시 행사에 함께하며 나눔 철학을 전했다.

배한준 한국메나리니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기업 비전을 행동으로 옮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가토 대사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봉사로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886년 설립한 메나리니 그룹은 140여 개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한국 법인은 심혈관·남성건강·종양 등 분야에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휴젤,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임직원 교육 실시. [사진=휴젤]
휴젤,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임직원 교육 실시. [사진=휴젤]

휴젤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를 주제로 제품 및 임상 적용 가이드 관련 임직원 대상 사내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의는 박준철 청담파크의원 대표원장이 맡아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주요 효능과 장점, 효과적인 시술 노하우, 최신 임상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의 병행 시술 테크닉도 소개하며 제품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활용법을 전했다.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는 고순도 히알루론산(HA)를 함유해 보습·피부 재생·잔주름 개선 등 전반적인 피부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가교된 HA를 사용해 유지 기간이 비교적 길고, 물성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박준철 원장은 "자사 제품의 효능과 실제 임상 케이스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출발점"이라며 "최근 HA 기반의 필러 및 스킨부스터 시장이 각광받는 가운데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가 가진 장점과 활용 가치를 임직원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에게 실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의학적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마케팅 메시지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높이자는 취지"라며 "휴젤 브랜드의 신뢰도 및 경쟁력은 물론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영업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심층적인 교육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남양주한양병원에 AI 병상 모니터링 '씽크' 공급.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남양주한양병원에 AI 병상 모니터링 '씽크' 공급.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남양주한양병원이 지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감염병 중환자실과 중증환자 전담 병동 등 120병상에 적용했다. 병원은 환자 안전성과 의료진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중증·만성질환 환자가 늘면서 실시간 생체신호 관찰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기존 수기 기록 방식은 즉각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씽크는 심박·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24시간 자동 감지하고 이상 징후를 의료진에게 즉시 알리는 시스템으로, 대학병원급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병동에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보호장비 착용 부담을 줄이고 의료진 피로도를 낮추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환자·보호자 입장에서도 '항상 의료진이 곁에 있는 병동'이라는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병원은 이번 도입을 계기로 예측 기반 응급 대응 고도화, 의료 질 향상, 환자 편의 증진 등을 추진해 스마트병원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사업부장은 "남양주한양병원 사례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의 모범"이라며 "앞으로도 선도 병원과 협력해 미래형 의료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AOD 뮤지엄, 젊은 작가 7인 참여 기획전 'The Collapse Manual' 개막. [사진=다림문화재단]
AOD 뮤지엄, 젊은 작가 7인 참여 기획전 'The Collapse Manual' 개막. [사진=다림문화재단]

다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비영리 미술관 AOD(Art Of Dalim) 뮤지엄은 21일부터 기획전 'The Collapse Manual'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사회의 구조적 균열과 변화 이후의 감각을 젊은 세대의 시선에서 재해석한 작품 약 30점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강철규, 구기정, 양승원, 이영욱, 안도현, 이현우, 조무현 등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7명이 참여한다. 회화·조각·설치·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인간·기술·자연·시스템 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각자의 작업 언어를 제시한다.

AOD 뮤지엄은 젊은 작가들의 도전적 창작을 집중 조명하는 첫 기획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지하 1층 전시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설치 작품은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형태로 관람객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뮤지엄 설명이다.

오주현 디렉터는 "기술과 효율 중심으로 설계된 현대 문명이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며 "전시는 붕괴 이후의 세계를 젊은 작가들의 감각으로 조망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21일부터 2026년 1월 7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AOD 뮤지엄은 내년 초 새로운 작가진으로 꾸린 2부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트윈피그바이오랩, 스케일업 팁스 최종 선정. [사진=트윈피그바이오랩]
트윈피그바이오랩, 스케일업 팁스 최종 선정. [사진=트윈피그바이오랩]

트윈피그바이오랩(대표 배현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R&D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회사는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TAMpep 플랫폼 기반 차세대 이중표적 항체-약물 결합체(ADC)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트윈피그바이오랩은 기존 TIPS와 Post-TIPS에 이어 연속으로 정부 R&D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회사는 독자 기술인 TAMpe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간암·전립선암을 겨냥한 펩타이드-약물결합체(PDC)와 유방암·비소세포폐암을 표적하는 TAMpep-ADC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이번 과제로 고도화할 핵심 파이프라인 T-TB511은 HER2+ 암세포와 M2-TAM을 동시에 표적하는 모듈형 ADC로, 기존 HER2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 HER2-low 환자군 및 종양미세환경(TME) 저항성 환자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협력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프로그램 운영사인 스케일업파트너스의 선행 투자와 기술 검증을 기반으로 했다. 스케일업파트너스는 트윈피그바이오랩의 기술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약 15억원을 투자했으며, "TAMpep 플랫폼은 난치성 암 환자군까지 적용 가능성이 커 성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배현수 대표는 "정부 지원을 통해 TAMpep 기반 이중표적 ADC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정밀 의약 기술로 발전시켜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KIMCo-시네오스헬스,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략 논의.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KIMCo-시네오스헬스,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략 논의.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은 글로벌 임상·컨설팅 기업 시네오스헬스(Syneos Health)와 함께 지난 14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Korea Biopharma Executive Roundtable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바이오의 전략적 대응, 변화하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시네오스헬스는 110여 개국에서 임상시험 대행과 신약개발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임상·의학·사업화를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에서는 허경화 KIMCo 대표와 이소라 시네오스헬스 코리아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네오스헬스 미국 본사 임원진이 정책 변화와 투자 트렌드, 글로벌 라이선싱 전략 등을 발표했다.

특히 트럼프 2기 가능성에 따른 FDA 정책 변화, 약가 규제 동향, 글로벌 투자 환경 재편, 미국 시장 중심의 파트너십 모델 등을 논의했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 및 임원 4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 기회와 협력 방향을 논의하며 산업 전반의 전략적 방향성을 공유했다.

허경화 대표는 "양 기관은 2022년 MOU 체결 이후 신약 임상 컨설팅 프로그램 등 협력을 확대해 왔다"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글로벌 전략을 함께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소라 대표는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어나프라주. [사진=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사진=비보존제약]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발매와 출하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부터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공급을 시작했으며, 300병상 이하 중소·세미종합병원들과도 추가 공급 물량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어나프라주는 올해 안으로 총 5만 5000 바이알을 수입해 출고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 물량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위탁생산(CMO) 업체에서 제조했으며, 중국 글로벌 CMO에서 생산된 추가 물량도 내년 1분기 중 약 12만 바이알(100mL 기준) 규모로 국내 반입한다.

비보존제약은 국내 허가 범위 내에서 판매가 가능한 제3세계 국가들과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는 해외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공급 안정화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수출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지난해 7월부터 발매 준비를 진행해왔고, 제품 생산 역시 품질보증 측면에서 높은 난도를 요구하는 영역"이라며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careSTART S1 Analyzer & strip. [사진=웰스바이오]
careSTART S1 Analyzer & strip. [사진=웰스바이오]

웰스바이오(대표 서석찬)는 자사 바이오센서 기반 현장진단장비(POCT) 'careSTART S1 Analyzer & strip'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시장경쟁력·기술성·성장성을 평가해 향후 7년 내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권 진입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선정 제품인 S1 Analyzer는 전기화학센서와 광학센서를 적용한 휴대형 POCT 장비로, 소량의 혈액으로 G6PD(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결핍 여부를 4분 이내 확인할 수 있다. 시약 스트립 교체 방식으로 총빌리루빈 등 관련 항목을 동일 장비에서 검사할 수 있으며, 향후 검사 메뉴 추가도 가능하다.

G6PD는 적혈구를 산화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핵심 효소로, 결핍 시 특정 약물·감염·음식 섭취 후 급성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어 말라리아 치료제나 항암 보조요법 등 처방 전 사전 검사를 권고한다.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CE-IVDR 및 WHO PQ 인증을 위한 글로벌 임상도 진행 중이다.

서석찬 대표는 "S1 Analyzer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은 성과"라며 "검사 항목 확장과 연구개발을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 CI. [사진=휴온스]
휴온스 CI. [사진=휴온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한국ESG기준원(KCGS) 2025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KCGS는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휴온스는 지난해 종합 등급이 두 단계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B+였던 지배구조가 A등급으로 올라섰다. 회사는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 강화, 주요 정보 공개 확대 등으로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인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제천2공장 가동 이후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정비하고, 환경성과를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권영향평가 실시,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제약사의 특성을 고려한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휴온스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과제 추진, 공급망 관리 고도화,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확립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수영 대표는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트리오어 CI. [사진=트리오어]
트리오어 CI. [사진=트리오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업 트리오어는 셀트리온과 항체·약물결합체(ADC)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전환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개발 마일스톤 최대 2억 3100만달러, 판매 마일스톤 최대 1억 2500만달러 등 6개 타깃을 모두 활용할 경우 총 3억 5600만달러(약 5220억원)에 달한다.

계약에는 선급금이 없으며, 첫 번째 타깃의 기술검증(POC) 성공 시 플랫폼 기술 실시료 10억원을 지급한다. 이후 단계별 개발 성과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과 판매 실적 기반 로열티도 포함됐다.

트리오어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TROCAD은 ADC를 비롯한 항체 기반 치료제에 적용 가능한 조건부 활성화 기술로, 암 조직에서는 약물 전달 효율을 높이고 정상 세포에는 결합을 억제하는 이중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 기술이 독성 감소와 치료 효율 제고에 기여해 차세대 ADC 개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TROCAD를 활용해 6개 타깃 신약 개발을 추진하며, 이 중 2개 타깃은 공동개발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옵션 행사 시 양사는 ADC 적용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트리오어는 리가켐바이오와 인투셀 창업 멤버 출신 우성호 박사가 2021년 설립한 기업으로, ADC용 플랫폼 기술(TROCAD)과 링커 시스템(TROSIG) 등을 보유한 바이오테크다. 서울바이오허브 지원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리오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한 사례"라며 "셀트리온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항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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