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편집으로 난청 치료 가능성 열려
전어 검색량, 지난달 대비 10배 증가
지방간, '젊은 암' 위험 높인다
20~30대 지방간 환자가 50세 이전에 암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문준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토대로 287만 명을 최대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지방간 환자의 조기 발병암 위험이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장암, 신장암, 갑상선암 등 비만 관련 암에서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지방간은 단순한 간 질환을 넘어 전신 암 발생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며 청년층을 겨냥한 조기 검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전자 편집으로 난청 치료 가능성 열어
국내 연구진이 유전성 난청 치료를 위한 새로운 유전자 편집 플랫폼을 개발했다. 정진세 연세대 의대 교수팀은 바이러스를 쓰지 않고 Cas9 단백질과 sgRNA를 결합한 고효율 입자(eVLP)를 활용, 난청 모델 생쥐의 청력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방식보다 편집 효율이 23배 이상 높았고, 20dB 수준의 청력 회복 효과도 확인됐다. 정 교수는 "귀에 직접 적용한 세계 첫 사례"라며 "조기 진단·중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보청기·인공와우를 대체할 정밀 의료기술로 발전할 전망이다.
전어, 가을 미식 트렌드 이끈다
가을철 대표 별미 전어의 인기가 다시 치솟고 있다.
외식 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전어 검색량은 지난달 대비 10배나 증가했으며, 꽃게·새우 등 다른 제철 식재료도 관심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전어가 풍부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으로 혈관 건강과 두뇌 기능에 도움을 주고, 칼슘·인 함량도 높아 뼈 건강에 유익하다고 설명한다.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관련기사
- [매일건강뉴스] "상사 눈치에 밤새 뒤척였다? 불면증 1.5배↑"
- [매일건강뉴스] "얼굴 새빨갛게… 치료법 없는 '사과병' 임산부에 특히 위험!"
- [매일건강뉴스] "숙취, 주량 탓 아니었다… ○○이 진짜 원인!"
- [매일건강뉴스] "OO이 귀를 망친다고요?" 많이 먹으면 난청 위험 커져…국내 연구진 첫 규명
- [매일건강뉴스] "올가을 모기, 왜 이렇게 많아졌나? 안 물리는 꿀팁 공개!"
- [매일건강뉴스] "싱겁게 먹었는데 더 안 좋아진다고?!" 저염식의 함정
- [매일건강뉴스] "계피·식초·레몬 뿌렸더니… 혈당이 달라졌다?!"
- [매일건강뉴스] "아침 습관·술·소변 색… 뇌 건강을 위협하는 3가지 신호"
- [매일건강뉴스] "공복에 커피만? 다이어트에 독입니다"
- [매일건강뉴스] "카페에서 대화 안 들린다고? 귀 말고 뇌 문제일 수도"
- [매일건강뉴스] "습관처럼 뜯던 거스러미, 세균이 파고든다면?"
- [매일건강뉴스] "전자담배 피웠더니… 20대 치아가 노인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