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살 부르는 습관
13살 소녀, 척추 96도 휘어
소음 많은 곳 대화 어려움, 귀보다 뇌 문제
시끄러운 카페에서 대화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단순 청력 문제가 아니라 뇌의 인지 능력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팀은 말소리를 구분하고 불필요한 소음을 차단하는 과정은 귀가 아니라 뇌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소음 환경에서 대화가 어려운 사람에겐 교실·회의실 앞자리에 앉게 하거나 보조 장비를 활용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중요한 건 청력 자체가 아니라 뇌가 소리를 처리하는 능력"이라며 "집중력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적게 먹는데 왜 살 찔까"… 나잇살 부르는 습관
중년 이후 체중이 쉽게 늘어나는 원인으로 잘못된 식습관이 꼽혔다.
너무 적게 먹거나 흰빵·흰쌀 같은 단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떨어져 체중이 쉽게 증가한다. 또한 단백질·철분 섭취를 소홀히 하면 근육량이 줄어 지방이 더 쉽게 쌓인다.
반대로 커피·녹차와 같은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높여 적당한 섭취가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나잇살을 막기 위해선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정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3살 소녀 척추 96도 휘어… 조기 관찰 중요
말레이시아에서 13세 소녀가 척추가 96도나 휜 심각한 척추측만증으로 수술을 받았다.
환자는 수술 직후 사지마비와 하반신 마비를 겪었으며, 재활치료 끝에 일부 보행이 가능해졌다. 의료진은 청소년기에는 어깨 높이·등 모양에 변형이 나타나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성장기 척추측만증은 진행이 빠른 만큼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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