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위생관리 비상
구강 위생 소홀, 췌장암 위험 높여
"가을에도 모기 기승… 술·향수도 물림 위험 높인다"
폭염과 짧은 장마로 주춤했던 모기가 가을 기온에 맞춰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방충망 점검·현관문 관리·모기장 사용 등을 권고했다.
향수·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외출 뒤 바로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네덜란드 연구에서는 술을 마신 사람이 모기에 더 잘 물린다는 결과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밝은 옷을 입고, 식약처 허가 기피제를 활용하는 등 생활 속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석 앞두고 휴게소 음식서 파리·귀뚜라미까지… 위생관리 비상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위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농해수위 정희용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휴게소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20건 적발됐다. 이물질 혼입이 가장 많았고, 파리·귀뚜라미 사체부터 약봉지·노끈까지 음식에서 발견됐다.
정 의원은 "귀성객 이용이 급증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계 당국은 연휴 기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강 위생 소홀, 췌장암 위험 높인다
양치질을 게을리하면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대 의대 연구진은 900명의 구강 샘플을 분석한 결과, 특정 세균·곰팡이가 췌장암 환자에서 뚜렷하게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 3종과 칸디다균이 췌장암 발생과 연관성이 컸다.
연구팀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이 암 발생까지 좌우할 수 있다"며 양치·치실·정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통계청 자료에서도 췌장암 사망률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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