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가 국내외 영향력을 갖춘 모델을 기용하며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퓨젠바이오의 세포랩이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모델로 전 세계적인 팬덤을 확보한 배우 김민하를 발탁했다.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원천 기술 기반의 고함량 프리미엄, 피부 건강 본질, 친환경 등 요소로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퓨젠바이오는 "주근깨를 그대로 드러내는 김민하 고유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가 세포랩이 추구하는 가치와 잘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 김민하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 출연하는 만큼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의 파급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하는 무역회사의 에이스 경리 오미선 역할을 맡아 지난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그릴 전망이다. 

퓨젠바이오는 "강력한 생명 에너지를 품은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처럼 김민하는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보유한 배우"라며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아름다움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세포랩과 김민하는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지놈앤컴퍼니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는 글로벌 인기 아이돌 그룹 라이즈를 전속 모델로 기용하고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 '바이옴 베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밤'을 중심으로 '클렌징부터 시작되는 피부 장벽 케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영상 속 라이즈 멤버들은 무너짐에 대비되는 견고한 피부 장벽 이미지로 핵심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유이크에 따르면 캠페인에 등장한 클렌징밤은 CJ올리브영 온라인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한 스테디셀러로, 독자 성분 큐티바이옴을 담아 자극 없는 딥클렌징과 보습 장벽 강화를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다. 특히 국내를 넘어 지난 2월 일본 큐텐·라쿠텐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유이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자사몰 및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비롯한 주요 유통 채널에서 연계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일본·미국 등 주요 해외 뷰티 플랫폼에서도 캠페인 메시지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