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탐사를 진행하고 있는 HK이노엔 임직원들.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은 24일 경기도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성남시와 체결한 ESG 환경분야 상생 협약의 하나로 전문가·기업·시민이 함께 지역 생태계를 살피며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다.

2017년 시작한 생물다양성 탐사는 올해 식물, 버섯, 곤충, 조류, 거미,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양서파충류, 어류 등 8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했다. 현장에는 HK이노엔 임직원을 포함해 분야별 전문가, 협력 기업, 시민 모니터링 요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HK이노엔 직원들은 율동저수지 일대를 직접 탐사하며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을 관찰하고, 결과를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에 기록해 생물다양성 지도 작성에 기여했다.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은 하천 환경을 평가하는 핵심 생태 지표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ESG 실천을 강화하고 성남시와 협력해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은 2016년부터 '지구의 날' 숲 조성 캠페인 '건강한 숲, 편안한 숨'을 이어왔으며, 판교 제2테크노밸리 'HK이노엔 스퀘어' 개소 이후에는 탄천 태평습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도 벌였다.

동국제약, 10월 22일 '동행캠페인' 개최.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오는 10월 22일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2025 하반기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동행캠페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20~50대 여성 40명이 참가해 수목원 탐방과 함께 갱년기·정맥순환장애 등 중년 여성 건강 관리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가드닝 클래스, 건강 퀴즈 등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동반자와 함께 사진 촬영을 통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참가는 모녀, 자매, 친구 등 4인 이하 단위로 가능하며,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동국제약 블로그에 게시한 모집 공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행캠페인'은 2013년부터 이어온 동국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춘천 남이섬, 포천 국립수목원 등 사계절 명소에서 진행하며, 걷기와 같은 가벼운 야외 활동으로 중년 여성들이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고 다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갱년기뿐만 아니라 정맥순환장애 등 중년 여성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10년 넘게 캠페인을 이어왔다"며 "이번에도 참가자들이 올바른 건강 지식을 얻고 가을 정취를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경하 JW이종호재단 이사장(JW 회장), 2025 JW성천상 수상자 전진경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지부 메디컬디렉터와 강동원 지부장,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대 명예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이종호재단]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사장 이경하 JW 회장)은 24일 경기도 과천 JW사옥에서 '2025 JW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강동원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장(57)과 전진경 메디컬디렉터(55) 부부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JW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 성천(星泉)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리고자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2012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고 생명존중 철학을 확산하는 게 목표다.

올해 수상자인 강동원·전진경 부부는 2012년 짐바브웨에 정착해 13년간 의료 봉사와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국립의과대학 전임교수로 활동하며 수천명의 의료 인력을 양성했고, 한국과 해외 의료기관과 연계해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지 의료 체계 자립에 기여했다.

전진경 교수는 국립 샐리 무가베 어린이병원과 보건소에서 소아 전문의로 활동하며 감염병 아동 치료에 전념했고, 극빈층 환자들에게는 자비로 진료비를 지원했다. 강동원 교수 역시 자가면역 질환을 앓으면서도 의료 사역을 '하늘이 주신 소명'이라 여기며 최전선에서 진료와 교육을 이어왔다.

수상 소감에서 두 교수는 "우리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 헌신하는 이들이 많아 부끄럽지만, 이번 수상을 격려와 응원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의료인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팬젠 CI. [사진=팬젠]

팬젠(대표 윤재승)은 주력 수출 제품인 EPO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생산시설이 최근 튀르키예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갱신했다고 25일 밝혔다.

EPO는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투석 중 발생할 수 있는 급성빈혈을 치료하기 위한 약이다. 팬젠은 EPO 바이오시밀러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했다.

팬젠은 튀르키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벰(VEM)사와 EPO 바이오시밀러 생산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과 기술이전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총 300만 달러다. 지금까지 마일스톤 1단계를 마치고 150만 달러를 받았다. 2단계를 마치면 150만 달러를 추가로 수령한다.

벰사는 팬젠이 국내 제조한 EPO의약품 최종원액(Final Drug Substance, FDS)을 공급받아 튀르키예에서 연내 EPO 의약품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팬젠은 국내 제조 시설에 대해 2022년 튀르키예의약품의료기기청(TMMDA)으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고, 3년마다 재인증 받는 규정에 따라 올해 인증을 갱신했다.

계약에 따라 마일스톤 2단계가 종료되면 벰사는 EPO 원료의약품을 자체 생산하고 팬젠은 향후 10년간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받는다.

팬젠은 현재 국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태국 등 총 6개국에서 EPO 제품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태국을 제외한 총 5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최근 수주를 받아 연내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팬젠의 올해 상반기 기준 EPO제품 수출은 약 43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9%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팬젠의 올 상반기 매출은 69억 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EPO제품 수출 비중은 전체 팬젠 매출의 약 63%를 차지했다.

윤재승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EPO제품의 수출 규모를 늘리기 위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또한 수출 국가를 확장하고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 CI. [사진=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5 세계신경과학회(WCN)에서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 성과 두 건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신경과학회는 2년마다 열리는 신경과학 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로, 올해는 10월 12~15일까지 코엑스에서 전 세계 100여개국 신경과학자 5000여명이 참가한다.

아리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AR1001 임상3상시험 선별 코호트에서 혈장 pTau-217 결과와 아밀로이드 PET 검사 간의 일치성 ▲외상성 뇌 손상(TBI)에서 AR1001의 뇌신경 보호 효과를 발표한다.

연구진은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선별 평가에서 혈장 pTau-217 분석이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를 보였으며, 아밀로이드 PET 결과와도 탁월하게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결과가 내년 임상3상 톱라인 발표 이후 FDA·EMA 신약 허가 과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PDE5 억제제인 AR1001이 외상성 뇌 손상 후 신경 변성과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해 뇌신경을 보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아리바이오 미국지사 프레드 킴 지사장이 학회 마지막 날인 15일 '신경혈관 건강' 세션에서 구두 발표한다.

아리바이오는 올해 글로벌 바이오 행사와 신경과학 학회에서 잇따라 AR1001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임상3상 종료와 톱라인 발표를 앞두고 적응증 확장 가능성까지 제시하면서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프레드 킴 지사장은 "AR1001이 알츠하이머를 넘어 퇴행성 뇌질환 전반으로 확장될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중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래피콜케어 건조시럽. [사진=유한양행]
래피콜케어 건조시럽.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차(茶) 형태로 복용할 수 있는 신개념 종합감기약 '래피콜케어 건조시럽'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새 제품은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는 방식으로, 알약 복용이 부담스러운 청소년이나 삼키기 어려운 소비자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스틱형 개별 포장으로 직장인과 학생 등 외부 활동이 많은 계층도 간편하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래피콜케어 건조시럽은 레몬맛과 히비스커스맛 2종 구성이며, 제로 슈가(Zero Sugar)로 설계해 건강 트렌드와 기호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주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500mg ▲덱스트로메토르판 16mg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2.5mg ▲비타민C 150mg 등으로, 콧물·코막힘·재채기·인후통·기침·발열·두통·근육통 등 감기 주요 증상을 폭넓게 완화하도록 했다. 특히 비타민C는 감기 회복 기간 단축과 중증도 감소,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래피콜케어 건조시럽은 증상 개선 효과와 함께 건강과 맛 선호도까지 반영하는 등 차별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래피콜 브랜드를 약사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종합 감기약 라인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멘토라이프 CI. [사진=대원제약]
멘토라이프 CI.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멘토라이프(MentorLife)'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제약사가 직접 품질을 관리하고 원산지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브랜드로, 무분별한 가격 경쟁과 전문성 부족에 따른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출시 제품은 눈 건강, 인지력, 기억력 개선에 특화된 3종이다. '밝은 눈엔 루테인 아스타잔틴&오메가3'는 루테인·아스타잔틴·EPA·DHA를 복합 설계해 황반 색소 밀도 유지와 눈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며, KD Pharma의 고순도 오메가3와 DSM의 프리미엄 원료를 적용했다.

'인지력엔 포스파티딜세린'은 NON-GMO 대두 유래 원료를 기반으로 은행잎추출물과 비타민E를 더해 기억력과 혈행 개선 효과를 강화했다. 어린이용 '기억력엔 키즈 오메가3'는 알래스카 베링해산 AlaskOmega 원료를 사용하고 IFOS 5-STAR 인증을 획득했으며, 오렌지맛 젤리형 제형으로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멘토라이프는 제약사가 직접 보증하는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으로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추석 맞아 건기식 최대 78% 할인 기획전 진행.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추석 맞아 건기식 최대 78% 할인 기획전 진행.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추석을 맞아 인기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78% 할인하는 특별 기획전을 10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산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1만원대 실속 제품부터 7만원대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별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1만원대에는 '국민건강 프로젝트(3개월분)'를 마련해 오메가3, 비타민B·C·D, 프로바이오틱스, 마그네슘, 루테인아스타잔틴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3만원대와 6만원대에는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 에디션을 포함했다. 밀크씨슬추출물과 비타민B군 8종, 홍경천추출물, 아연, 비타민C·D 등을 배합해 간 건강과 면역 기능 개선, 스트레스성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5만원대 제품군은 '합쎈 1개월분 에디션'으로, 오메가3·마그네슘·비타민 조합에 아스타잔틴을 더해 눈 건강까지 고려한 복합 영양제를 구성했다.

7만원대 프리미엄 세트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간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에너씨슬 플래티넘'과 '골프공 3구 세트'다.

행사 기간 대웅제약 공식 건강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고성재 건강기능식품사업부 팀장은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며 "소중한 이들에게 건강을 전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의약품 전문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료 검증과 안전한 제조 과정을 원칙으로 하며, 모든 건강기능식품은 GMP, 일반 식품은 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한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행사장 전경, 이무용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 천민구 양산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이중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교수. [사진=한미약품]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행사장 전경, 이무용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 천민구 양산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이중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교수.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세계 최대 심혈관학 학술대회인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임상 성과와 한국인 초고위험군 잔여 콜레스테롤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세계 최초 1/3 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아모프렐은 기존 단일제 대비 혈압 강하 효과와 목표 도달률이 높았고, 안전성도 입증돼 초기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4제 복합제 '아모잘탄엑스큐' 임상 4상에서는 복약순응도가 낮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군에서 혈압·지질 개선 효과와 함께 치료 만족도까지 크게 향상된 결과를 발표했다. LDL-C와 수축기 혈압 목표 도달률 모두 기존 치료 대비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한미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공동으로 한국인 관상동맥질환 환자 52만 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잔여 콜레스테롤 수치가 18mg/dL 이상일 경우 심혈관 사건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내 초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잔여 콜레스테롤 관리의 임상 기준점을 제시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프렐과 아모잘탄엑스큐가 제시한 치료 효과는 복합제의 임상적 가치를 높이는 결과"라며 "잔여 콜레스테롤 연구는 심혈관질환 관리 전략의 전환점을 마련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10월 주요 바이오 행사. [사진=서울바이오허브]
10월 주요 바이오 행사. [사진=서울바이오허브]

바이오 업계가 10월을 맞아 국내외 곳곳에서 굵직한 행사를 이어가며 분주한 한 달을 보내고 있다. 서울바이오허브에 따르면 산업 흐름을 읽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힐 기회가 집중되면서 '10월은 바이오의 달'이라는 말까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우선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라이프 사이언스 위크'는 제약·바이오헬스와 의료제품을 아우르는 B2B 전시·컨퍼런스로, 올해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핵심 의제로 다룬다. 같은 기간 스위스 바젤에서는 '서울-바젤 스타트업 허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큐어버스, 갤럭스 등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10월 8일부터 사흘간 일본 요코하마에서는 아시아 대표 바이오 비즈니스 행사 'BioJapan 2025'가 열린다. 셀레메디, 아바타테라퓨틱스 등이 참가해 맞춤형 항암제와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15~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5'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제조·공정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전시가 열린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세계 무대인 'HLTH USA 2025'는 19~2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다. 에버엑스와 스키아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해 투자자와의 파트너링에 나선다. 이어 21일에는 서울바이오허브가 주관하는 '바이오헬스 데모데이'가, 30일에는 상장 경험을 공유하는 '허브토크데이가 열린다.

서울바이오허브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 오를 기회가 늘고 있다"며 "산업 전반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사진 왼쪽)과 박정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사진 왼쪽)과 박정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제약은 황해쑥추출물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받아 위 점막 보호 기능성을 확보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93명이 12주간 섭취한 결과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이번 협약은 원료의 안정적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 대상인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국산 품종이다. 이름에는 속을 편안하게 해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는 의미가 담겼다.

협약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품종 육성과 보급, 농가·기업 간 매칭을 지원하고 동아제약은 황해쑥 효능 연구와 기능성 제품 개발을 맡는다. 생산 농가는 국산 원료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 관리에 참여한다.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국산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기능성 소재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평안애 효능 연구에 집중해 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약품 마이녹셀 샴푸, 대다모서 2개월 연속 1위. [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 마이녹셀 샴푸, 대다모서 2개월 연속 1위. [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은 탈모 케어 전문 브랜드 마이녹셀이 선보인 두피케어 제품 '마이녹셀 포어 클렌징 스칼프 샴푸'가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 두피샴푸 부문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다모는 국내 최초 탈모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용자 후기와 평점을 집계해 인기 제품을 선정하는 '대다모픽' 서비스를 운영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서 마이녹셀 샴푸는 약 1500건의 긍정적인 후기를 기록하며 7월에 이어 8월에도 1위를 유지했다. 최근 대다모가 진행하는 두피 건강 캠페인 추천 제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해당 제품은 두피 모공 딥 클렌징에 초점을 맞춘 샴푸로, 특허 성분 '마이녹셀 V콤플렉스'를 10% 함유했다. 인체 적용 시험에서 두피 유분·각질 개선과 모공 청결도 등 7개 항목의 효능을 검증받아 탈모 관리뿐 아니라 지성 두피, 클렌징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녹셀은 추석을 맞아 현대약품 통합몰과 네이버 특선물 기획전에서 제품을 할인 판매 중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포어 클렌징 스칼프 샴푸 외에도 함께 출시한 영양·볼륨, 쿨링·비듬 케어 제품이 모두 상위권에 오르며 소비자 인정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피 건강과 탈모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매경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