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과 당뇨병학연구재단은 25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5)에서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당뇨 환자들이 걷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6.5km라는 거리는 당뇨병 진단 기준인 당화혈색소 수치를 6.5% 미만으로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행사는 이달 1~30일까지 진행한다.

기념행사에는 당뇨 환자와 재단 후원자, 학회 임원진, 동아에스티 임직원 등이 참석해 캠페인의 성과를 공유하고 포레스트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당뇨 극복 의지를 다졌다. 참여 방법은 걸음 기부 앱 '워크온'으로 일상 속 걸음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모인 기부금은 취약계층 당뇨 환자 지원에 사용한다.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은 2021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약 190억 보가 기부로 이어지는 등 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봄·가을 두 차례 진행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그룹 임직원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억 5000만원을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수원 동아에스티 상무는 "캠페인이 당뇨 환자들에게 희망의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자와 가족이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3~27일까지 인천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리는 KSBB-AFOB 콘퍼런스 2025에서 '난발현성 단백질을 위한 세포주 개발(Cell Line Development for Difficult-to-Express Proteins)'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생물공학회와 아시아생물공학연합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바이오 제조의 최전선: 지속 가능한 바이오 경제를 형성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40여 개국에서 약 3000명의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석 중이다.

세포주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단백질을 생산하는 기본 단위로, 효율과 안정성이 개발 성패를 좌우한다. 그러나 일부 단백질은 구조가 복잡하거나 발현률이 낮아 기존 방식으로는 생산이 어려워 신약 개발 과정에서 병목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GC녹십자는 난발현성 단백질(DTEPs)의 생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단일세포 클로닝으로 균질성과 안정성 확보 ▲단백질 구조·기능·활성의 조기 분석을 통한 생산성 향상 ▲마이크로 바이오리액터 등 자동화 장비 활용으로 공정 효율 극대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한 해당 플랫폼으로 개발된 세포주의 장기 배양 안정성과 단백질 발현 성과를 공유하며 신뢰성을 강조했다.

김용재 GC녹십자 EDD(Early Drug Development) 유닛장은 "난발현성 단백질의 효율적 세포주 개발은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의 필수 조건"이라며 "차별화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대표 김정균)은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웰니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 휴게공간 'BR Lounge'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BR Lounge는 단순한 휴게시설을 넘어 집중력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웰니스 융복합공간'으로 기획했다. 내부에는 다용도 미팅 라운지, 반개방형 부스, 폰부스, 1인 집중공간, 헬스존 등 다양한 콘셉트 공간을 마련했다. 직원들은 상황에 맞게 간단한 회의나 대화를 나누거나, 집중 업무와 휴식이 필요한 경우 개별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헬스존에서는 인바디와 혈압 측정이 가능하며, 커피머신과 음료, 간단한 다과와 보드게임도 갖춰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할 수 있다. 통유리창을 통해 종묘와 남산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보령은 올해 초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중앙연구소에도 임직원 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전 직원 상해보험, 복지포인트, 건강검진, 자녀 학자금 지원, 인센티브 제도, 샌드위치데이 및 연말 단체 연차휴가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균 대표는 "BR Lounge는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직원들이 회복과 성장을 경험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자체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노보맥스 퓨전(NOVOMAX FUSION)'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Class III) 인증을 획득해 유럽 시장 판매가 가능해졌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MDR 최고 등급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E MDR은 2021년부터 시행한 유럽 의료기기 규정으로, 기존 제도보다 임상 평가와 안전성 검증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Class III 등급은 인체에 장기간 삽입되거나 생명 유지와 직접 관련된 제품에만 적용하는 최고 등급으로, 이번 인증은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노보맥스 퓨전은 경추유합술에 쓰이는 케이지로, 손상된 디스크를 대신해 척추뼈 사이를 지지하고 유합을 돕는다. 시지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생체활성 유리세라믹 소재 'BGS-7'을 적용해 체내 삽입 후 뼈가 직접 자라 붙도록 설계했다. 연구 결과 기존 PEEK 케이지보다 결합 강도가 15배 높게 나타났으며, 별도 골이식재 없이도 안정적 유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허가로 이미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해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CE MDR 인증을 계기로 유럽과 호주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현승 대표는 "노보맥스 퓨전은 차별화한 국산 척추 임플란트로, 선진국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주요 제품군의 추가 인증도 준비 중이며, 하반기 완공되는 신공장을 통해 공급 능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성인의 턱밑 지방 개선을 돕는 주사제 '밀리핏 주사'를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밀리핏 주사는 중등도~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둔 제품으로, 지방세포막을 파괴해 사멸을 유도하는 성분인 데옥시콜산(DCA)을 주성분으로 한다. 지방 제거 효과와 함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랜드명은 '밀리미터(Milli)'와 '핏(Fit)'을 합친 말로, 정교한 시술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얼굴선을 찾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동국제약은 최근 지방 개선 주사제가 주목받는 시장 흐름에 맞춰 ‘밀리핏’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부문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밀리핏 주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을 계기로 비급여 에스테틱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dkma)를 출범해 HA필러 ‘케이블린’, 보툴리눔톡신 ‘비에녹스주’, 스킨부스터 ‘디하이브’와 ‘마데카MD’ 라인업 등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학술 활동, 의료진 대상 교육과 세미나를 이어가며 사업 부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CU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바로'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MZ세대의 '셀프 건강관리' 확산으로 즉시성·즉효성·휴대성을 갖춘 소포장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동아제약은 CU와 협업해 일상 속에서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건강관리 솔루션을 기획했다.

셀파렉스 바로는 기능별로 ▲항산화(비타민C1000) ▲근육건강·에너지 대사(마그네슘) ▲스트레스 완화(테아닌) ▲눈 건강(루테인) ▲혈행·중성지질 개선 및 눈 건조 완화(알티지오메가3) ▲관절·연골 건강(MSM2000) ▲뼈·치아·골다공증 예방(칼슘마그네슘비타민D) ▲간 건강(밀크씨슬) 등 8종 구성이다.

제품은 5~10일치 소포장 형태로 제작해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며, 패키지에는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디자인과 컬러를 적용해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직장인과 학생을 중심으로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셀파렉스 바로는 현대인의 건강 고민을 즉시·즉효·휴대라는 가치로 해결하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가 글로벌 항암제 병용 전략의 유망 후보물질로 주목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16~1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7회 RAS 표적 신약개발 국제학술대회'에서 HM101207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HM101207은 KRAS 변이 암세포에서 핵심 단백질인 SOS1과 KRAS의 결합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기존 G12C 변이에 국한된 저해제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KRAS 변이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임상 시험에서 HM101207은 KRAS, PTPN11, NF1 변이를 가진 암세포주의 성장을 억제했으며, KRAS 변이 보유 마우스 모델에서는 KRAS G12C 저해제나 MAPK 경로 저해제와 병용 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다양한 RAS-off 저해제와의 병용에서도 강력한 시너지를 입증해 내성 극복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HM101207이 표적 특이성과 약물 상호작용 최소화 프로파일을 갖춘 만큼 글로벌 병용 요법 전략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는 "RAS/RAF 변이 표적 신약개발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HM101207 임상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학회에서 항암 혁신신약의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 건강기능식품사업부는  '에너씨슬 집중샷' 신제품으로 샤인머스켓맛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기존 오렌지맛 제품의 인기와 소비자들의 과일 풍미 선호를 반영한 라인업 확대라는 설명이다.

에너씨슬 집중샷은 지난 상반기 출시 이후 8월 말 기준 누적 350만포 이상 판매되며 수험생 간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회사에 따르면 에너지드링크와 달리 고카페인 부담은 줄이면서도 에너지와 활력을 강화한 점이 인기 요인이다. 주요 성분은 밀크씨슬, 비타민B군 3종, 식물성 카페인 성분인 과라나 추출물이다.

새롭게 출시한 샤인머스켓맛은 기존의 ▲아르기닌 2000mg ▲타우린 1000mg ▲과라나 추출물 100mg ▲비타민B1·B2·B6 성분 구성을 유지하면서, 테아닌과 식물성 카페인을 2:1 비율로 배합해 카페인 섭취 시 긴장감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집중력 유지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했다.

또한 스틱형 젤리 제형으로 학습이나 근무 중에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씹을 때 퍼지는 샤인머스켓 풍미로 기존 오렌지맛과는 다른 상큼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고성재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 팀장은 "에너씨슬 집중샷은 출시 직후부터 수험생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샤인머스켓맛 출시를 계기로 직장인과 장시간 학습·근무자 등 다양한 소비자층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과 맞춤형 프로모션으로 수험생 간식 시장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AI신약융합연구원' 명칭을 'AI신약연구원(AI Institute for Drug Development, AIDD)'으로 변경했다. 협회는 이번 개편이 산업 전반에서 확대되는 AI 활용 흐름에 맞춰 연구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실질적인 연구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영문명도 기존 CAIID에서 AIDD로 바뀌었다.

초대 원장에는 표준희 박사를 임명했다.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표 원장은 하버드 보건대학원 석사, 울산대 의과대학 의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터프츠 의과대학 연구소와 글로벌 제약사 로슈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협회 부원장으로 선임된 이후에는 AI 기반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LAIDD(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1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멘토링·부트캠프·경진대회 등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원은 지난 8월 보건복지부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수행 기관으로도 선정, 자율주행 실험실(SDL)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표 원장은 "AI신약연구원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산업계의 AI 신약개발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의사 생애주기 기반 의료 전문 서비스 플랫폼 HMP를 의대생으로 확장한 'HMP 의대생'을 선보였다. 

HMP 의대생은 ▲맞춤형 의학·트렌드 정보 ▲국가고시 실기 대비 올인원 패키지 ▲커뮤니티 등 의대생을 위한 실질적 기능을 담았다. 특히 무료로 제공하는 국시 실기 패키지는 기본·실전 강의와 합격 전략을 포함해 시험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한다.

앱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학업과 진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직 의사 회원과 Q&A를 통해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실기 대비뿐 아니라 대학생활 전반의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 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가입 후 의대생 인증을 완료하면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친구 초대 시 양쪽 모두에게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또 HMP 의사 사이트에서는 선배 의사가 의대생을 초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한다.

한미사이언스는 "HMP는 한미약품의 현장 경험과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의료진이 신뢰하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24일 성남시가 주최한 '2025년 성남시 생물다양성 탐사'에 참가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성남시와 체결한 ESG 환경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율동공원 인근에서 진행했다.

생물다양성 탐사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특정 지역을 탐방하며 확인된 생물종을 기록하는 활동으로, 생태계 서비스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 의식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자들은 조류, 식물, 곤충, 어류 등 생태계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탐사에 나섰다. 휴온스 임직원들은 조류 탐사를 담당했으며, 확인한 결과는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에 기록, 성남시 생물다양성 데이터로 구축된다. 이 자료는 향후 정책 수립과 지역 생태계 복원에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 경영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를 확대해 ESG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