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협력사 대상 첫 ESG 공급망 교육 실시. [사진=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 협력사 대상 첫 ESG 공급망 교육 실시. [사진=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1회 동아쏘시오그룹 협력사 ESG 공급망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력사와 ESG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강화되는 공급망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동아오츠카, 용마로지스, 동아에코팩, 아벤종합건설, 한국신동공업, DA인포메이션 등 그룹 주요 협력사 약 30여개 티어1(Tier 1) 협력사 ESG 담당 임직원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외부 ESG 전문 강사를 초청해 국내외 ESG 공급망 트렌드와 주요 규제 사항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팀이 그룹의 공급망 관리 체계를 소개하고, 협력사들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변화하는 생태계에 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ESG 지원 및 관리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리바이오 CI. [사진=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 CI. [사진=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는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과제로 선정돼 AR1001의 혈관성 치매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연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MRC는 이번 연구에 약 200만 파운드(약 39억원)를 지원한다. 국내 개발 신약이 해외 국책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직접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AR1001은 현재 13개국에서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153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과 EU 8개국에서 551명이 참여했고, 전체 임상은 80% 이상 진행했다. 약 500명이 52주 투약을 완료했으며, 이 중 95%가 연장시험에 참여해 지속 투약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약 80명의 혈관성 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AR1001이 뇌혈류와 소혈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연구진은 정밀 MRI와 생리학적 영상 기술을 활용해 뇌혈관 반응과 약물 효과를 정량화한다. 임페리얼칼리지런던과 세인트조지런던대 연구팀이 참여하고, 아리바이오는 임상 자문과 데이터 관리를 맡는다.

정재준 대표는 "영국 정부와 학계가 AR1001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혈관성 치매 치료제 개발의 근거를 확보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2026년 1월 소룩스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아이쿱, 에스포항병원과 랩커넥트 특성화 병원 첫 도입 업무협약. [사진=아이쿱]
아이쿱, 에스포항병원과 랩커넥트 특성화 병원 첫 도입 업무협약. [사진=아이쿱]

아이쿱은 에스포항병원과 랩커넥트(LabConnect) 서비스 연동 및 의료기기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아이쿱은 경북 유일의 뇌혈관 전문병원인 에스포항병원에 랩커넥트를 공급해 환자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의료기기 기반의 디지털 진료환경을 구축한다.

랩커넥트가 특성화 병원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쿱은 이를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랩커넥트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으로 원외 스마트 의료기기와 환자 데이터를 연결해 의료진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CGM Live'는 입원·외래 환자의 연속 혈당 데이터를 자동 수집·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하도록 돕고, 병원 EMR과 연동해 진료 결정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스마트 의료기기 플랫폼 연동,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장기적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아이쿱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척추·정형외과 등 다른 특성화 병원으로 CGM Live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재형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임상에서 구현하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철 병원장은 "외래·병동 혈당 통합 관리로 스마트병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좋은선린병원과 대웅제약 임직원이 스마트 케어 병동 개소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좋은선린병원과 대웅제약 임직원이 스마트 케어 병동 개소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병원 전 병상(200병상)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공급, 스마트병원 전환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씽크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맡고 있다.

좋은선린병원은 지난달 28일 기공식을 열고 시스템 도입을 공식화했다. 씽크는 환자에게 부착한 센서로 심전도, 산소포화도, 맥박, 체온 등 주요 활력징후를 실시간 분석하며 이상 신호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신속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대웅제약은 중증환자·응급환자·격리환자 등 모니터링이 필수적인 환자군에서 실시간 정보 제공이 큰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복 측정 업무가 자동화되면서 간호 인력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 맞춤형 케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씽크에는 낙상 감지와 위치추정 기능도 포함해 심야 시간에도 환자 움직임 이상을 자동 감지, 골든타임 내 대응을 돕는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환자의 안전성과 입원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옥 대웅제약 사업부장은 "좋은선린병원이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구축 의지를 보여준 만큼,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유제약, 어썸스포츠와 후원 협약. [사진=유유제약]
유유제약, 어썸스포츠와 후원 협약. [사진=유유제약]

유유제약은 송성문, 손주영, 정우주 등 다수의 프로야구 선수가 소속한 어썸스포츠 에이전시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아미노하이 에너지젤'을 공식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제품 한 포에는 아미노산 2600mg을 함유, 운동 중 에너지 손실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다.

어썸스포츠는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 부상 예방을 위한 제품을 찾던 중, 자연 유래 사탕수수 원당을 주원료로 해 경기 중 즉각적인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는 아미노하이 에너지젤에 주목해 후원을 요청했다.

에이전시는 "선수들의 지속적인 제품 요청이 협약의 출발점이었다"며 향후 유유제약과의 협업 확대 의지를 전했다.

유유제약은 이번 후원으로 스포츠 종목 전반에서 제품 인지도 상승과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미노하이 에너지젤은 최근 전국 백화점 26개 지점에 입점했으며, 공식 온라인몰과 스마트스토어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은 미네랄, 칼륨, 칼슘 등을 포함한 사탕수수 원당을 기반으로 하며 알라닌·프롤린 등 아미노산이 지구력과 회복을 돕는다. 젤 타입으로 물 없이 섭취할 수 있고 운동 중 4~60분 간격으로 1포씩, 하루 최대 5포까지 섭취 가능하다.

(사진 왼쪽부터) 이대승 파로스 경영지원부 이사, 김정호 대표, 박종길 기업부설연구소장이 AASLD 발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바이오허브]
(사진 왼쪽부터) 이대승 파로스 경영지원부 이사, 김정호 대표, 박종길 기업부설연구소장이 AASLD 발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바이오허브]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파로스는 7~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간질환 학회 'AASLD The Liver Meeting 2025'에서 아미노산 조합 기술 기반의 간질환 치료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AASLD는 전 세계 간질환 연구자와 제약기업이 임상 데이터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파로스는 이번 학회에서 간세포 보호와 염증 억제 기능을 동시에 강화한 복합 아미노산 기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실험 모델에서 간 효소 수치 개선과 염증 지표 감소 등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임상 연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파로스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제형 개발에도 성공해 기존 제형 대비 흡수율과 순응도가 향상된 기술을 선보였다.

파로스 관계자는"AASLD 발표로 회사의 R&D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며 "아미노산 조합 기술과 제형 혁신을 기반으로 전임상 진입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파로스는 간·신경·영양 분야 중심의 연구개발과 기능성 소재 사업을 수행하는 바이오벤처로, 서울바이오허브의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제형 개발 및 병용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보령, 안산 캠퍼스서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 착공. [사진=보령]
보령, 안산 캠퍼스서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 착공. [사진=보령]

보령은 경기도 안산에 있는 '보령 안산 캠퍼스'에서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해철 국회의원, 김명호 경인지방식약청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등 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보령은 이번 착공을 계기로 경구용 페니실린 항생제 생산능력 확대에 본격 착수한다. 생산시설은 연면적 2777㎡에서 4364㎡로 50% 이상 늘고,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할 전망이다. 회사는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 전환 요소를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일관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식약처가 2023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품목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불안이 지속돼 왔다. 보령은 국내 수탁 생산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해온 최대 제조 거점으로, 이번 증설을 통해 국가적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노연홍 협회장은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항생제 자급화의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류형선 협회장도 "필수의약품 공급망을 지키는 책임 있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증축으로 필수의약품 공급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제너, 리쥬란코스메틱 SNS 소개. [사진=파마리서치]
크리스 제너, 리쥬란코스메틱 SNS 소개. [사진=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는 크리스 제너가 '리쥬란 힐러 턴오버 앰플'과 '턴오버 앰플 듀얼 이펙트'를 소개한 이후 아마존·틱톡샵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 관심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셀럽 크리스 제너는 K-뷰티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제너는 틱톡에서 "내 루틴의 필수템"이라고 언급하며 사용 장면을 공개했고, 영상은 1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를 계기로 틱톡에서는 #GlowWithKris 챌린지가 확산해 누적 조회수 1200만회를 넘어섰다. 소비자들은 댓글에서 "한국 바이오테크 기반 브랜드라는 점이 놀랍다"며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에 호기심을 드러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영상 속 제품 두 종은 파마리서치 특허 성분 DOT c-PDRN을 기반으로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 개선을 돕는 고기능성 앰플이다. 턴오버 앰플은 피부 재생 주기 회복에, 듀얼 이펙트는 보습·윤기 개선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리쥬란코스메틱 관계자는 "크리스 제너의 소개는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과 기술 기반 제품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메디텍, 뉴퐁과 곡선형 HIFU 린커브 프로 판매 계약 체결. [사진=휴온스메디텍]
휴온스메디텍, 뉴퐁과 곡선형 HIFU 린커브 프로 판매 계약 체결. [사진=휴온스메디텍]

휴온스메디텍은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뉴퐁과 곡선형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장비 '린커브 프로(LINCURVE PRO)'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린커브 프로는 뉴퐁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곡선형 HIFU 장비로, 특허 기술 '컨케이브(Concave)' 구조를 적용한 조사 시스템이 특징이다. 얼굴의 곡면을 고려한 카트리지 설계를 통해 피부에 더욱 밀착되며, 열 응고점을 균일하게 형성해 시술 효과를 높이고 피부 탄력 개선과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다. 효과 지속 기간도 기존 평면형 장비 대비 늘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휴온스메디텍은 피부과·미용 전문 클리닉을 중심으로 린커브 프로의 시장 안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전동식 의약품 주입기 '더마샤인(Dermashine)'을 통해 구축한 국내 에스테틱 유통망을 기반으로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에스테틱 시장에서 쌓아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린커브 프로의 장점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의료기기와 감염관리 제품군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뉴퐁 대표는 "휴온스메디텍과의 협력으로 린커브 프로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 = 유한양행]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 =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오는 19일 제약·바이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원데이 기업투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서울관악고용복지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기업투어는 유한양행의 기업 문화 탐방을 시작으로 인사제도·인재상·채용 절차 등 기업문화 소개, R&D와 약품영업 현직자와의 소그룹 멘토링, 유일한 기념관 및 메모리얼룸 견학 등의 순서로 구성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하며, 약품영업 및 R&D 직무를 희망하는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관악고용복지센터의 제안으로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구직자에게 우수 기업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현직자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해 취업 역량을 높이자는 취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제약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26년 설립한 유한양행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약품 개발과 국민 건강 증진에 주력하고 있으며, 합성·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TOP 50 제약사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즈픽스. [사진=한미사이언스]
우즈픽스. [사진=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는 17~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25'에 참가해 핵심 의료기기 제품군을 공개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바이오서저리 전문기업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이 개발하고 한미사이언스가 해외 판매권을 보유한 수술용 지혈제 3종이 첫선을 보인다. 제품은 ▲흡수성 분말형 보조지혈제 '우즈픽스(Oozfix)' ▲폴록사머 기반 뼈 지혈제 '타블로왁스(Tableau Wax)' ▲전분 유래 매트릭스에 트롬빈을 결합한 액티브 지혈제 '액티클랏(ActiClot)'이다.

우즈픽스는 삼출성 출혈 부위에 사용하는 분말형 체내 흡수성 지혈제이며, 타블로왁스는 뼈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지혈 효과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CS·OS·NS 수술 등에 활용한다. 액티클랏은 프리필드 실린지 형태로 사용 편의성이 높고, 체내에서 3일 이내 분해돼 이물반응을 최소화한다.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한 전분 기반 소재와 빠른 지혈 효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점으로 꼽힌다. 한미사이언스는 지혈제 3종의 국내 유통과 해외 수출을 전담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중동·아시아 유통사 및 병원 관계자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MEDICA 참가는 한미사이언스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기회"라며 "지혈제 3종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 저변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팬젠 CI. [사진=팬젠]
팬젠 CI. [사진=팬젠]

휴온스그룹 계열사 팬젠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109억 4000만원, 영업이익 19억 1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4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에리트로포이에틴(EPO) 바이오시밀러 판매와 위탁개발(CDO)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EPO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3분기 누적 60억 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팬젠은 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 등 아세안 국가에서 수출이 확대됐고,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 등 중동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현재 팬젠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총 6개국에서 EPO 품목허가를 확보해 판매 중이다. 회사는 향후 중동·남미·아프리카 등으로 시장을 넓혀 매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3분기 단일 분기 실적은 매출 40억 1000만원, 영업이익 3억 8000만원으로 각각 12.7%, 71.7% 감소했다. 회사는 위탁생산(CMO)·위탁개발(CDO) 수주 감소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9월 말 기준 CDMO 수주잔고는 45억 7000만원이다.

윤재승 대표는 "EPO 해외 마케팅 강화와 신규 CDMO 사업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휴온스그룹 내 시너지를 높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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