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감사장 수여식. [사진=보령]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재무공시 우수법인은 금융감독원이 XBRL 시스템 시범 가동 참여 여부, 회계 담당자의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의 재무 공시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제도다.

보령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부터 XBRL 기반 공시를 성공적으로 적용해 국내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제표준 데이터 구조를 충실히 반영해 공시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점이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수상 기업의 회계 실무자는 향후 XBRL 가이드라인 제정과 제도 개선 논의에도 참여할 수 있다.

XBRL은 복잡한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과정을 표준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국제표준 언어로, 기업·투자자·시장관리기관 간의 정보 비대칭 해소와 공시 품질 제고에 도움을 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출 규모에 따른 단계적 XBRL 의무 도입을 시행 중이다.

노장욱 보령 재무본부장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공시 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투명 경영과 재무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보존 CI. [사진=비보존]
비보존 CI. [사진=비보존]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VVZ-2471'이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물질특허 등록 허가 결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특허 성과다.

이번 특허는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와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 길항제 기전에 관한 것으로, 실시예에 포함된 125개 화합물 모두에 대해 특허성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등록료 납부 절차에 돌입했으며 약 한 달 내 정식 등록을 완료 예정이다.

비보존은 일본이 특허 심사 난도가 높은 국가로 꼽히는 만큼 이번 등록으로 기술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VVZ-2471 단일 물질은 물론 다양한 유도체 구조까지 포괄적으로 보호받게 돼 일본 시장에서 강력한 독점권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비보존은 특허 포트폴리오 선제 구축을 글로벌 사업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VVZ-2471은 미국에서 이미 두 건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남아공·중국·대만도 등록을 마쳤다. 한국과 유럽(EU), 호주, 브라질, 캐나다, 이스라엘,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비보존은 "국가별 특허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과 상업화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두정효 약사 수상. [사진=유한재단]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은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8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여약사회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했으며,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 두정효 씨가 수상했다.

유한재단은 두 약사가 약사이자 사회복지사의 길을 걸으며 20년 넘게 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자 재활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또래리더 양성, 성교육 및 환경교육 활동, 보호관찰 청소년·장애인 지원 사업 등을 묵묵히 이어온 점이 선정에 반영됐다.

원희목 이사장은 "두정효 약사의 헌신은 유재라 여사가 강조했던 조용한 사랑과 실천의 정신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한국여약사회가 35년간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해 온 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두정효 약사는 "농활과 88올림픽 자원봉사를 계기로 각종 상담·교육·의료봉사에 참여해 왔다"며 “많은 이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한 길이었다. 앞으로도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 고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했으며, 올해로 28번째 여약사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원제약 ESG 활동.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KCGS 평가는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수준을 종합 분석해 해마다 등급을 부여한다.

대원제약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사회 부문에서 A+를 기록해 ESG 경영 내재화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ISO 14001 기반의 환경경영시스템을 운영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했고, 중랑천 생태계 복원 등 지역 생태 보전 프로젝트도 이어가고 있다.

사회 영역에서는 임직원·협력사를 대상으로 인권 정책과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사랑의 김장 나누기', 발달장애인 대상 '대원하모니 콘서트', 물품 기부 캠페인 '아름다운데이', 건강·환경 캠페인 'Good Walking'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와 ESG 추진단을 운영하고 ISO 37001을 통한 반부패 시스템을 구축해 거버넌스 투명성을 강화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이 종합 A등급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아 칼마디 K2. [사진=조아제약]

조아제약은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이중제형 건강기능식품 '조아 칼마디 K2'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품은 액상·캡슐·정제 구성이며, 하루 한 병으로 뼈 건강 관련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액상에는 자연 유래 칼슘과 유기염 마그네슘을 적용해 위장 부담을 줄이고 흡수율을 높였으며, 칼슘과 마그네슘을 2:1 비율로 배합해 체내 균형 유지를 고려했다. 캡슐에는 흡수 효율을 높인 리포좀 비타민D3와 유럽 특허 고순도 비타민K2(MK-7), 망간을 담아 칼슘 흡수와 뼈 형성 기능을 강화했다.

정제에는 비타민B군 6종을 포함해 에너지 생성과 일상 활력 유지에 도움을 주도록 했으며, 상어연골(콘드로이친)과 보스웰리아를 부원료로 적용해 관절·연골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게 구성했다.

조아 칼마디 K2는 총 13종의 기능성 영양소를 함유했으며, 1병 기준 20㎉·당류 0g으로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활동량이 많거나 골다공증 예방이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지속가능보고서 대상 수상.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20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한 제24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안전·환경·투명경영 등 기업의 경영전략과 지속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로, 2002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매년 그룹의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 '가마솥'을 발행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2024년 통합보고서는 인권·환경·준법·소비자중심·CSR 등 그룹의 정도경영 5대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체계, 관리지표 및 목표 등을 한층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투자자 관점의 보고 방식을 적용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보고 범위도 기존 바이오·제약·도로 운송 산업에서 비알코올 음료 산업까지 확장해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그룹 전체의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신뢰성 높은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친화적 보고 체계를 강화하고 정도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약품 CI. [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은 전 세계 소외계층에게 의약품과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해외 의료 봉사 단체 '소울러브피플'에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의약품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부한 의약품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특별히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을 선별해 전달했다. 주요 기부 품목으로는 모기 및 진드기 기피제 '전우아쿠아가드액', 외상 및 세균성 피부감염에 바르는 '메타로신 연고', 감기약 '시노플루콜드', 종합영양제 '스펙타민골드', 상처부위에 붙일 수 있는 '폼포미(하이드로패치, 고탄력밴드)', 전립선비대증에 사용하는 '유린타민' 등이다.
기부 의약품은 의약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저개발 국가 주민들에게 전달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기부 의약품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바이오허브-한국아스트라제네카,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 모집. [사진=서울바이오허브]
서울바이오허브-한국아스트라제네카,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 모집. [사진=서울바이오허브]

서울시가 조성한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한국지사와 함께 '2025 한국아스트라제네카-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초기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이 글로벌 제약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기준과 부합하는 연구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설립 8년 미만 바이오·의료 창업 기업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시한 치료영역 또는 기술영역에 해당하면 지원할 수 있다. 치료영역은 종양학, 심혈관·신장·대사질환, 호흡기·면역학, 희귀질환 등을 포함하며 기술 분야는 신약 표적 발굴, 조직 특이적 약물 전달, 지속가능성 바이오테크 등 구성이다. 전임상부터 임상 단계 기업까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3500만원의 연구 지원금과 서울바이오허브 1년 입주권을 제공한다. 입주 기업은 공용 장비 이용료 할인,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투자·홍보·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분야별 전문가의 R&D 멘토링과 입주 임대료 지원을 제공하며, 스웨덴의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벤처허브(BioVentureHub) 입주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30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중 발표한다.

일동제약그룹, 1억보 걷기’ 성공…굿네이버스에 2000만원 기부.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그룹, 1억보 걷기’ 성공…굿네이버스에 2000만원 기부.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그룹은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진행한 '걸음 기부 캠페인'이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굿네이버스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룹은 아동학대예방의 날(11월 19일)에 맞춰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임직원과 함께 스마트폰 만보기를 활용한 '1억 보 모으기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일동홀딩스·일동제약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누적 걸음 수는 총 1억 2700만보로 당초 목표를 넘어섰다. 회사는 이번 활동으로 소나무 176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1만 1622㎏ 저감, 에너지 1만 7780kWh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 달성으로 마련한 후원금 2000만원은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공제해 조성한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1000만원에 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1000만원을 더해 마련했ㅆ다. 기부금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걷기라는 일상적 활동으로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ESG 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일부터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그룹은 기후위기 대응, 환경 문제 개선,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 ESG 경영 실천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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