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는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기업 인트로바이오파마와 약 10억원 규모의 간질환 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 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상용화 가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파로스는 연구 인프라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임상 개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파로스는 서울시에서 조성한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의 입주기업이다. 허브가 제공하는 연구 인프라와 네트워킹 기회를 활용해 신약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또한 제제 기술과 임상 전략 수립 경험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호 파로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파로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간질환 치료제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의 계열사 차케어스가 제이준코스메틱 지분 40.36%를 보유한 최대주주 메타엑스1호 조합의 최다출자자로 올라섰다고 1일 밝혔다.

차케어스는 메타엑스1호 조합의 전체 1만2좌 중 8538좌(지분 34.46% 상당)를 102억원에 인수하고 기존 헬스케어 인프라 중심의 B2B 사업에서 B2C뷰티∙웰니스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K-뷰티 대표기업으로, 9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뷰티∙웰니스 분야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고 있다. 동남아∙미주∙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지속 확대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웰니스∙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 신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제이준코스메틱은 차바이오그룹의 의료·바이오·R&D 역량과 차케어스의 헬스케어 인프라 전문성, 제이준코스메틱이 보유한 뷰티·웰니스 전문성을 결합해 뷰티·웰니스·안티에이징을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뷰티∙웰니스∙헬스케어∙바이오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차세대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송종국 차케어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차케어스가 헬스케어 인프라 전문기업에서 K-뷰티 중심의 B2C 접점을 확보한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출생부터 영유아, 청소년, 성년기, 노년까지 생애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통합 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호주 국가 폐암검진 프로그램(National Lung Cancer Screening Program, 이하 NLCSP)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국제 웨비나를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렁스크린(Lungscreen Australia)과 코어라인소프트가 공동 주최한다. 렁스크린은 호주 국가 폐암 검진 프로그램(NLSCP)에 참여하고 호주 내 약 290개 영상센터와 계약을 맺고 판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번 웨비나는 '국가 폐암 검진 모델 구축'을 주제로 진행된다. 호주는 지난 7월 1일 공식적으로 국가 폐암검진 프로그램(NLCSP)을 착수했다. 

이에 사업 시행 약 3개월을 맞이한 국가 단위 검진에서 AI가 어떻게 진단 정확도와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높이는지에 대한 실제 데이터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웨비나 주요 연사인 시아바시 에스하기 박사(Dr. Siavash Es’haghi)는 렁스크린의 CEO로 호주 국가 폐암 검진 프로그램(NLCSP)의 판독 네트워크에 참여해 전국적으로 균등한 판독 품질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코어라인소프트에서는 공동창업자이자 CTO인 이재연 연구소장이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솔루션이 주요 국가 검진 워크플로우에 어떻게 통합되고 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유럽 '4ITLR', 이탈리아 'RISP', 독일 'HANSE' 등 대규모 진단 프로그램에서 진단 정확도와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 바 있다"며 "오는 23일~25일 호주에서 개최되는 호주뉴질랜드방사선의학회(RANZCR) 연례 학술대회에도 참가해 호주 방사선의학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제품 상담과 임상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