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는 23일 가을철 산책, 트레킹, 여행 등 다양한 활동에 적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추석 선물 라인업을 제안했다.

대표 제품인 '써라운드 자켓'은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방수·방풍 기능을 강화했으며, 내부 습기와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투습성을 갖춰 환절기 체온 보호에 도움을 준다. 모든 재봉선을 심실링 처리해 외부 습기 차단력을 높였고 입체 절개 패턴과 메쉬 안감을 적용해 활동성과 통기성을 강화했다.

경량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확보한 '에어다이브 구스 다운'은 K2와 고어사가 공동 개발한 소재를 전면에, 비보 신소재를 등판에 적용해 쾌적함을 높였다. 유러피안 구스와 그래핀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과 내구성, 정전기 방지 기능까지 강화했다.

친환경 실크 패드를 적용한 '실크스타 웨이브후디'는 리사이클 실크에서 추출한 섬유를 압축 공법으로 만든 나티바 실크패드를 사용했다. 공기층을 활용한 보온성과 수분 조절 능력이 뛰어나며, 부드러운 안감으로 착용감을 높였다.

트레킹화 '라스칼'은 보아핏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하고,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로 발의 열기와 습기를 360도 배출해 장시간 걸어도 쾌적하다. 한국 지형에 맞춰 설계한 엑스그립 아웃솔을 적용해 미끄럼 방지 성능을 갖추고, 가벼운 등산부터 일상 산책까지 활용 가능하다.

노성훈 의류기획팀 이사는 "가을철 아웃도어 제품은 일상과 야외활동 모두에서 실용성이 높아 선물 만족도가 크다"며 "이번 추석 K2의 기능성 제품이 부모님과 가족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F의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닥스(DAKS)는 가을 시즌을 맞아 '25FW 시그니처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닥스의 상징적인 DD 로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DD 모노그램' 패턴을 중심으로 남녀 라인업을 확장했다.

DD 로고는 알파벳 D 두 개가 마주보는 형태로, 의류와 액세서리에 꾸준히 활용해온 상징이다. 닥스는 고객 호응을 바탕으로 반복 배열한 모노그램 패턴을 개발해 울 소재와 그레이·블랙 등 절제된 색상에 적용했다. 전통적인 클래식 무드와 함께 트렌디한 실루엣을 강조해 젊은 세대까지 겨냥했다.

여성 제품으로는 울 자카드 원단에 DD 패턴을 입히고 엠보 처리한 원피스가 대표적이다. 허리 밴드 디테일로 활동성을 더했고, 동일 원단으로 제작한 리버시블 케이프 니트는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다양한 레이어드 연출이 가능하다. 바람막이 점퍼와 반소매 니트에도 모노그램 패턴을 적용했다.

남성 라인은 후드 집업과 라운드넥 스웨터 중심으로 구성했다. 프리미엄 울 소재를 활용해 부드럽고 탄탄한 터치감을 살렸으며, 소매와 밑단에 립 마감을 더해 입체적인 볼륨을 구현했다. 고급스러움과 캐주얼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전국 닥스 백화점 매장과 LF몰에서 판매하며, 추후 캐시미어·울 소재의 모노그램 아이템도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이다.

LF 닥스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 패턴을 고객 수요에 맞춰 발전시켜왔다"며 "세련된 디자인과 소재가 어우러진 이번 컬렉션으로 클래식룩의 정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프웨어 브랜드 피레티(PIRETTI)는 2025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새로운 캡슐 컬렉션 '로즈 그리드(ROSE GRID)'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해 '튜더 로즈(TUDOR ROSE)'에 이어 절제된 우아함과 고급스러운 무드로 한층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피레티는 장미를 감성적인 드로잉 터치로 표현하고 그리드 패턴을 결합해 균형감을 완성했다. 컬렉션의 메인 컬러는 퍼플로,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블랙과의 조화를 통해 FW 시즌 특유의 깊이 있는 분위기를 구현했다.

아이템 구성을 확장해 레이어드 스타일링의 폭도 넓혔다. 일상과 라운드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디자인했으며, 시즌의 차분하고 깊이 있는 무드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대표 제품으로는 플리츠 디테일을 적용해 여성스러움과 활동성을 동시에 강조한 '캡슐 플리츠 자켓', 로즈 디테일과 배색 니트 포인트로 세련된 감각을 더한 '캡슐 루즈핏 폴로 티셔츠', 고신축 울밴드와 무게추 자수 디테일로 실용성과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결합한 '엘리트 H라인 큐롯' 등이 있다.

피레티 관계자는 "이번 로즈 그리드 컬렉션은 FW 시즌의 깊이 있는 무드를 장미와 그리드 패턴으로 해석한 라인업"이라며 "절제된 우아함과 세련된 감성으로 피레티만의 하이엔드 미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하반기 브랜드 입점을 가속화하며 여성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주 고객층인 1020세대뿐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3040 여성까지 이용 연령대가 넓어지자 브랜드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캐주얼, 가방, 주얼리까지 카테고리를 다양화하며 고객 선택지를 확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 '유어네임히얼(YOUR NAME HERE)'은 세련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색감으로 2030 여성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입점 당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는 약 30만명이 시청했다. 지난 8월 합류한 여성복 브랜드 '르니나(LENINA)'도 단독 기획전과 부스팅 프로그램 '화요쇼룸'으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캐주얼 브랜드 '예일(YALE)'은 입점을 기념해 최대 60% 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프리미엄 가방 브랜드 '오스트카카(OSTKAKA)'와 미니멀 주얼리 브랜드 '티오유(TOU)'가 최근 공식 입점해 FW 시즌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 확장에 힘입어 지그재그 브랜드패션 거래액은 매년 증가세다. 올해 8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고, 같은 기간 두 차례 이상 구매한 고객 수도 50%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브랜드 전용 공간과 라이브 방송, 대형 프로모션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의 고객 확대와 매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할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플랫폼과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이 전개하는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는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여성용 경량 패딩 '코지 패딩' 셋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코지 패딩 후드 자켓'과 '코지 패딩 롱 스커트' 구성이다. 두 제품 모두 곡선형 퀼팅 디자인과 자연스러운 색감을 적용해 따뜻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경량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포근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한겨울까지 활용 가능하다.

코지 패딩 후드 자켓은 와셔 가공(washer finish) 처리로 부드러운 촉감을 구현했고, 넉넉한 후드와 둥근 밑단, 언밸런스 기장 등 세심한 디테일을 더했다. 탈부착 가능한 스웨터 조직 와이드 카라를 적용해 니트와 레이어드한 듯한 연출이 가능하다. 주머니 아래에는 미니멀한 로고 포인트를 배치했다.

코지 패딩 롱 스커트는 무릎 아래 기장의 세미 A라인 실루엣으로 깔끔한 핏을 완성했다. 측면에는 똑딱이 단추 슬릿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고, 허리 밴드와 스트링으로 맞춤형 핏 조절이 가능하다. 주머니를 더해 실용성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컬러는 그레이시 블루, 라이트 베이지, 블랙 등 3가지로 출시했다. 나우는 "이번 신제품은 출퇴근, 여행, 일상 등 다양한 상황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여성 소비자에게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5년 가을·겨울(FW) 시즌 '시티 레저 컬렉션' 화보를 공개하고 겨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티 레저 컬렉션은 도시와 자연을 넘나드는 아웃도어 무드에 포켓과 스트링 등 기능적 디테일을 더한 유틸리티 스타일을 지향한다. 지난 2023년 캡슐 컬렉션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고객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정규 컬렉션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총 28개 아이템을 내놨다. ▲플리스 재킷 ▲베스트 ▲윈드브레이커 ▲라이트 다운 ▲헤비 아우터 등 아우터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고, 경량 패딩은 기존 2종에서 8종으로 확대했다. 쉽게 찢어지지 않는 립스탑 소재의 다운 재킷, 보온성이 뛰어난 플리스 재킷 등 신제품도 포함했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끈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은 색상을 기존 4가지에서 13가지로 늘렸고, 여성 전용 ‘우먼즈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도 새롭게 출시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출시를 기념해 쇼케이스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는 헤비 아우터와 바라클라바, 트루퍼 햇 등을 매치해 한파에도 스타일리시한 겨울 코디를 연출할 수 있는 모습을 담았다. 오는 10월 5일까지 주요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컬러와 물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했다"며 "실용적이면서 미니멀한 무드의 아이템으로 폭넓은 FW 스타일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는 오는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K-패션 편집 공간 '모자이크 한남'을 공식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자이크 한남은 지상 6층, 약 800m²(약 240평)규모다. 각 층에는 ▲마뗑킴 ▲드파운드 ▲트리밍버드 ▲로우타이드 ▲르셉템버 ▲솔티페블 등 6개 브랜드가 입점해 독창적인 무드를 살린 공간을 선보인다. 4·5층에는 독일 스페셜티 브랜드 보난자 커피가 들어서며, 쇼핑과 휴식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한다.

한남동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동이 많은 패션 상권으로, 하고하우스는 K-패션 트렌드를 국내외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거점으로 모자이크 한남을 선택했다.

개장 기념으로 28일까지 4일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입점 브랜드 전 제품을 최대 20% 할인하고,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및 보물찾기 이벤트도 운영한다.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1개 이상 브랜드를 구매하면 보난자 커피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마뗑킴, 드파운드, 트리밍버드는 2025 겨울 컬렉션을 단독 선발매하며, 로우타이드와 솔티페블은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 유입을 확대한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모자이크 한남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K-패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K-패션 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LF 자회사 씨티닷츠는 전개 중인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가 미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LF 사내벤처로 시작한 던스트는 2022년부터 글로벌 홀세일(wholesale) 비즈니스를 본격화해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20개국 70여 해외 바이어와 협력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 성과가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 미국 B2B 매출은 전년 대비 110%, 북미 전체는 100% 성장했으며, 하반기 7~8월에도 70% 이상 증가했다. '렌트더런웨이(Rent The Runway)', '리볼브(REVOLVE)' 등 온라인 플랫폼과 뉴욕'버그도프 굿'', '쁘렝땅 뉴욕’' 등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구축했다.

회사에 따르면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상품력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시즌별 높은 판매율은 해외 바이어의 신뢰로 이어져 신규 오더를 창출했고, 글로벌 셀럽 마케팅과 뉴욕 도심 와일드 포스팅 등 공격적 마케팅도 성과를 더했다.

던스트는 파리·뉴욕 패션위크 쇼룸 운영과 글로벌 편집숍 입점을 통해 외연을 넓히며, 25FW 시즌부터는 파리 '메르시', 아마존 계열 '샵밥', 캐나다 '라 메종 시몬스'까지 신규 채널을 확장한다.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오리지널 콘텐츠 '29 에센셜 픽스(29 Essential Picks)'로 여성 잡화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9CM는 지난해 8월부터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슈즈·가방을 매월 새로운 테마로 소개하는 콘텐츠 시리즈를 운영 중이다. 올해 8월까지 총 12회차를 발행했ㅆ으며, 매회 공개 직후 2주간 참여 브랜드 제품의 거래액은 평균 10억원을 넘었다. 클로즈업 이미지와 숏폼 영상을 활용해 브랜드 룩북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소재와 디테일을 보여준 전략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참여 브랜드의 개별 성과도 두드러진다. 올해 6월 참여한 가방 브랜드 '드래곤 디퓨전'은 해당 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고, 지난해 10월 협업한 슈즈 브랜드 '코모레비뮤지엄'은 화보와 영상이 주목을 받으며 2주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181% 이상 증가했다.

성과가 이어지면서 입점 브랜드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 '반로에'가 합류했고, 이달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아뜰리에 드 루멘'과 '테누브'가 새롭게 들어섰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29CM 관계자는 "에센셜 픽스는 스타일링 중심 화보와 달리 제품 디테일을 집중 조명한 콘텐츠"라며 "잠재 고객이 궁금해하는 요소를 강조하면서 구매 전환율이 높게 나타나 입점 브랜드 만족도도 크다"고 말했다.

서울패션허브는 오는 26~28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복합문화공간 '데패뉴'에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하나로, 올해 9월까지 홍보 지원을 받은 디자이너 브랜드 5곳과 함께 서울패션허브가 발굴·육성 중인 브랜드까지 총 12개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브랜드별 특별 프로모션과 함께 최대 7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첫날인 26일에는 던 팩토리, 데일리스, 키모우이, 페그렉, 페노메논 시퍼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27일부터는 베터카인드, 콕, 딜레탕티즘, 프레노, 르이엘, 쎄르페, 웬즈데이 오아시스 등 7개 브랜드가 합류해 규모를 확장한다.

서울패션허브는 이번 팝업스토어로 신진 디자이너들이 직접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맞춤형 컨설팅,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홍보 콘텐츠 제작, 시제품 개발, 전용 입주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디자이너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패션허브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받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인재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