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셀렉트숍 29CM가 지속가능 브랜드와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전용 카테고리 '29CM 어스(EARTH)'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29CM 어스는 ▲더 나은 소재 ▲비건 ▲동물권 존중 ▲사회적 가치 등 네 가지 영역을 기준으로 브랜드와 상품을 엄선하는 지속가능 큐레이션이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거나 폐기될 자원을 재활용해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지,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 활동에 동참하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해 선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 자연 소재 베이스웨어 브랜드 '수푸이', 폐페트병 원사를 사용한 '플리츠마마' 등 국내 브랜드가 포함됐다. 또한 캠핑 용품 제작 과정에서 남은 원단으로 가방과 파우치를 생산하는 '티켓투더문'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도 함께 제안한다.

29CM에 따르면 지속가능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최근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주요 고객층인 25~39세 세대를 중심으로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관련 상품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9월 20일까지 지속가능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2배 이상 확대됐다.

신규 카테고리 오픈을 기념해 내달 1일까지 특별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소재', '비건·동물권 존중', '사회적 가치'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기획전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5% 할인 쿠폰 2종을 지급하며, 어스 카테고리 상품 구매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한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무신사 머니를 증정한다.

29CM 관계자는 "소재와 원료를 중요하게 여기고 동물 친화적인 생산 방식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지속가능 가치를 지향하는 입점 브랜드 수가 2년 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29CM 어스가 더 많은 고객에게 지속가능 브랜드를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고, 다양한 브랜드들이 가치 소비 영역에 관심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