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홍삼·루테인 등 맞춤형 건기식이 부모 세대 선물 주류로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열풍 속에 비타민C, 루테인,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이 명절 선물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9/75411_83793_5327.jpg)
명절 선물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저속노화(Slow Aging) 열풍이 맞물리면서 건강을 챙기는 선물이 부모 세대는 물론 전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 이상이 건강기능식품을 선물용으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단순히 '체면용'이었던 선물이 이제는 상대방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실용적 선택으로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면역력 강화 제품은 여전히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비타민C의 효능이 널리 알려졌고, 고함량 섭취인 '메가도스'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반가운 웰니스의 '바노 비타민C 2000mg'은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해 안심할 수 있고, '바노 비타민C 3000mg'은 영국 DSM사의 비타민C를 사용해 1포에 3000mg을 담아 고용량 섭취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두 제품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과 GMP 인증을 받아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혈관 건강을 챙기려는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은 중장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혈행 개선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씨스팡의 '혈관팔팔'은 칸탈로프멜론에서 추출한 원료로 혈관벽 두께 증가를 억제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동시에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개선에도 기여한다. 단순히 혈관 관리뿐 아니라 피부 건강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눈 건강 제품 역시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시력 보호는 삶의 질과 직결된다. 하이뮨의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은 노화로 감소하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 시력 저하를 늦추고, 건조나 색감 변화 같은 눈 노화 증상을 완화한다. 여기에 비타민A, E, 아연 등 6중 복합 기능성 원료가 더해져 항산화와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부모 세대뿐 아니라 디지털 기기에 장시간 노출되는 젊은 세대에게도 유용하다.
뼈 건강 관리 제품도 선물로 빠지지 않는다. 특히 50대 이후 발생률이 높아지는 골다공증 예방 차원에서 칼슘과 비타민D 섭취는 필수다.
여에스더의 '칼슘 마그네슘 D'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2대1 비율로 배합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으며, 비타민D가 더해져 뼈 건강 전반을 돕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속형 선물로 꼽힌다.
피로 회복을 돕는 홍삼 제품은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다. 정관장의 '홍삼톤'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체시험 결과를 근거로 피로 개선 기능성을 인정한 대표 제품이다. HACCP, GMP, FSSC22000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획득한 제조시설에서 생산돼 안전성도 확보했다. 중장년층은 물론 바쁜 직장인에게도 적합해 ‘온 가족 건강식품’으로 통한다.
이처럼 건강기능식품은 단순히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명절 선물 문화 전반을 재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예전처럼 값비싼 공산품이나 현금 중심의 선물 대신, 상대방의 건강을 배려하는 제품이 더 큰 의미를 지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와 건강 수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은 앞으로도 명절 선물의 주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며 "효능과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 맞춤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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