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붙는 '뼈 접착제'부터 편의점 겨울 간식 소식까지

 


세계 최초 '뼈 접착제', 수술 패러다임 바꿀까


중국 연구진이 3분 만에 골절 부위를 단단히 붙일 수 있는 '뼈 접착제'를 개발했다.

16일(현지 시각)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저장대학 샤오이푸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은 굴 껍질의 접착 원리에서 착안해 혈액이 있는 환경에서도 강력한 접착력을 발휘하는 신소재 'Bone-02'를 만들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 이 접착제는 2~3분 만에 뼈 조각을 단단히 고정할 수 있었고, 약 6개월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 분해돼 금속 고정물을 제거하는 추가 수술도 필요 없었다. 특히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입증해 기대를 모은다.

연구팀은 앞으로 치과 임플란트와 척추 수술에도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며 "환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른 게 더 위험하다?"…덴마크 대규모 연구


흔히 정상 체중이 가장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연구 결과는 조금 달랐다.

14일(현지 시각) Sciencedaily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진이 8만 명 넘는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정상 체중 중에서도 상위 구간(정상보다 약간 높은 편)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

반대로, 정상 체중이라도 너무 마른 편은 오히려 조기 사망 위험이 더 컸다. 일부 과체중 그룹은 정상 상위 구간과 위험이 비슷해 '팻 벗 핏(Fat but fit, 통통하지만 건강한 상태)' 현상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체중 숫자보다는 지방이 어디에 쌓이는지, 질환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지나친 저체중은 면역력 저하와 영양 불균형으로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븐일레븐, 벌써 '군고구마 시즌' 개막


유통가에서는 계절을 앞당긴 소식이 들려온다. 세븐일레븐이 오는 22일부터 겨울 간식 라인업을 본격 출시하는 것.

대표 주자는 군고구마다. 당도 높은 '베니하루카' 품종을 사용해 꿀처럼 달콤한 맛을 살렸으며, 다음 달 한 달 동안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어묵 5종, 붕어빵 3종, 호빵 시리즈가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환절기 따뜻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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