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30일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서울 본사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버들과학진로캠프는 제약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위해 2021년부터 유한양행이 운영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사업장 인근 고등학교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한다.
올해 캠프에는 경문고, 동작고, 숭의여고 등 100명의 고교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교육으로 연구소 견학 영상을 시청하고, 연구원 멘토링을 통해 신약개발과 직무 이해를 높였다. 본사 현장에서는 제약바이오 특강과 함께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렸으며, 유일한 박사 기념관 관람도 진행했다.
오세웅 중앙연구소 부사장은 "이번 캠프가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양행은 향후에도 해당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산업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다우바이오메디카, ctDNA 기반 MRD 검사 국내 도입 박차. [사진=다우바이오메디카]](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7/74454_82088_3356.png)
ctDNA 기반 MRD 검사를 국내 도입 중인 다우바이오메디카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25 암 불평등 해소 서밋(Summit on Cancer Health Disparities)'에서 스테이시 코헨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 박사(워싱턴대 종양내과 부교수)가 대장암 치료 전략에서 순환종양 DNA(ctDNA) 기반 미세잔존암(MRD) 검사의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ctDNA는 암세포에서 유래한 DNA 조각으로, 반감기가 수 시간에 불과해 질병 상태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생체표지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장암은 간 전이 가능성이 높고 혈중 ctDNA 농도가 비교적 높아, ctDNA 기반 MRD 검사 적용에 적합한 암종이라는 평가다.
DYNAMIC 전향적 임상시험에서는 2기 대장암 환자에게 수술 후 ctDNA 검사 결과에 따라 보조 항암 치료 여부를 결정한 결과, 기존 일괄 항암 전략 대비 무재발 생존율(RFS)의 차이가 없어 치료 선택의 합리성을 시사했다. 3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CIRCULATE-North America 연구와, 다양한 관찰 연구(GALAXY, BESPOKE, INTERCEPT 등)에서는 영상검사보다 평균 5.5개월 앞서 재발을 감지하는 리드타임이 보고됐다.
대표적인 비침습 MRD 검사인 가던트 리빌(Guardant Reveal)은 조직 없이 혈액 내 ctDNA 메틸화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로, 현재 미국 임상 현장에서 치료 결정에 활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가던트헬스사 대리점인 다우바이오메디카를 통해 쉴드, 리빌, 360 시리즈, 리스폰스 등의 해외 위탁검사가 병의원을 통해 제공 예정이다.
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가던트 리빌은 환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재발 위험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검사"라며 "국내 도입으로 치료 성과 향상과 환자 부담 완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동 편속액. [사진=일동제약]](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7/74454_82099_435.jpg)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다양한 위장관 증상에 효과를 나타내는 일반의약품 액상 소화제 '일동 편속액'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동 편속액은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액상 제형으로, 소화불량·속쓰림·복통·구토·설사·식욕부진 등 위장 증상에 효능을 보인다. 건위제 8종, 진통·진경제 3종, 지사제 1종 등 총 12가지 생약 성분을 함유했으며, 보존제·색소·에탄올은 제외하고 천연 감미료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했다.
일동제약은 약국 중심의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의 속성과 특장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에버엑스 CI. [사진=에버엑스]](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7/74454_82100_736.jpg)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148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액은 약 250억원에 달하며, 이는 2023년 시리즈 A(80억원) 이후 2년 만의 성과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 파트너스가 리드하고, 쿼드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기존 투자사와 함께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본 SBI인베스트먼트 등이 새로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에버엑스의 AI 기반 동작 분석 기술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에버엑스는 AI 동작 분석 및 원격 재활 모니터링 솔루션을 미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며, 국내에선 디지털 치료기기 '모라 큐어(MORA Cure)' 실사용 확대와 병원 EMR 연동을 추진 중이다.
약 70만건의 근골격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한 AI 모델을 보유한 에버엑스는 최근 ICCV 2025에 관련 논문 3편이 채택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윤찬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개인 맞춤형 디지털 재활 솔루션의 상용화와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근골격계 질환 분야에서 세계적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사진 = 대웅제약]](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7/74454_82101_110.jpg)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매출 115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02억원)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회사는 현재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연간 매출 2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보타는 2019년 아시아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미용 톡신 시장에서는 '주보(Jeuveau)'라는 브랜드로 판매, 14%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업계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남미·동남아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기존 계약 대비 10배 이상 확대된 18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태국에서도 738억원 규모로 재계약을 맺는 등 현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쿠웨이트 진출을 계기로 중동 5개국(쿠웨이트,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에 나보타 공급을 확대하며, 국내 톡신 기업 중 최다 진출 국가 수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하반기에도 기 진출국 내 점유율 확대와 신규 국가 진입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고순도·고품질을 내세운 '프리미엄 톡신' 포지셔닝을 강화하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준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는 단순한 수출 제품을 넘어 글로벌 미용 톡신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프리미엄 제품력과 차별화한 학술 전략을 바탕으로, K-메디컬 에스테틱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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