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 출범. [사진=유한양행]](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7/74053_81567_5144.jpg)
유한양행은 8일 청년 대상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문제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운영하며,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총 3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5주간 보건복지 분야의 주요 현안을 탐색하고 솔루션을 설계하는 과정을 밟는다. 개강 당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 상무,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 김윤곤 더나은미래 대표, 박선자 진저티프로젝트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호영 이호영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기업가 정신, 사회적 책임을 이해했다. 이후 워크숍을 통해 다제약물 복용, 치매 환자 돌봄, 지역 간 소아의료 불균형, 청소년 정신건강, 장애인 의료 접근성, 미등록 이주아동의 의료 사각지대 등 과제를 도출했다.
유한양행은 전문가 강연, 현장 탐방, 디자인씽킹 등 실천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욱제 대표는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주도적으로 정의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책임의식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일한 박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단장(사진 오른쪽)과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대표가 업무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바이오허브]](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7/74053_81568_5547.jpg)
서울바이오허브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과 국내 바이오 창업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공동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각 기관의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체인' 사업을 공동 운영하며, 스타트업과 대·중견 제약사 간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연결하고, 공동연구 및 투자 연계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 6월 '홍릉포럼'을 통해 해당 사업을 공식 출범했다. 동아에스티,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지놈앤컴퍼니 등 주요 기업과 함께, 아주IB투자, 신한벤처투자 등 투자사들도 참여를 확정했다. 오는 8월부터는 기업 기술 수요에 맞는 스타트업 모집을 진행한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단장은 "양 기관의 협력으로 유망 기술이 산업 현장과 실질적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허경화 KIMCo 대표는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차백신연구소(대표 염정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로부터 '2025년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연구개발 역량이 우수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발해 기술혁신과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정부 제도로, 선정 기업에는 정부 R&D 가점, 병역특례 추천, 인증 현판 수여, 기술금융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0개 연구소가 선정됐으며,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성과, 기술이전 실적, 다수의 정부 과제 수주 등을 바탕으로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지정됐다.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인 'L-pampo'와 'Lipo-pam'을 기반으로 B형 간염, 대상포진 예방백신,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국내외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96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기술은 글로벌 S등급 특허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중장기 R&D 전략을 본격화하고, 미개발 감염병 백신과 mRNA 기반 차세대 면역치료제 개발 등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염정선 대표는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은 글로벌 수준의 R&D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면역 기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DP-9S. [사진=유비케어]](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7/74053_81570_952.jpg)
유비케어(대표 김진태)는 일본 타카조노의 전자동 산제 분포기 'DP-9S'를 국내 약국 및 동물병원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DP-9S는 산제뿐 아니라 과립, 정제, 캡슐 등 다양한 제형을 단일 기기로 조제할 수 있는 멀티 제형 대응 기능을 갖췄다. 분당 최대 55포의 조제 속도와 자동 인쇄 기능을 통해 대량 처방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위생 강화를 위해 집진 시스템을 탑재했고, 주요 부품 분리·세척이 용이해 유지보수 편의성도 높였다. 과열 방지 센서와 전자 접점을 적용해 분포 정확성과 조제 안정성도 확보했다.
유비케어는 기존 자동조제기 '오토팩'과 함께 DP-9S를 전국 약국과 동물병원에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타카조노의 자동화 장비를 추가 도입해 조제·포장 자동화 솔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제 자동화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약국의 업무 효율과 환자의 약물 복용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오는 7월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참가해 DP-9S를 비롯한 자동조제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마리서치, 과기정통부 '2025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선정. [사진=파마리서치]](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7/74053_81574_4839.jpg)
파마리서치(대표 손지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에서 자사 중앙연구소가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술혁신 역량과 연구개발 성과가 뛰어난 기업부설연구소를 발굴해 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부터 시행됐다.
파마리서치는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인체 적용에 적합하게 최적화한 독자 기술 DOT(DNA Optimization Technology)를 기반으로, 에스테틱·의약품·화장품 등 재생의학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왔다. 특히 PN과 PDRN 등의 핵심 물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차별화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파마리서치의 지속적인 기술혁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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