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암 환우 대상 사회공헌 강연 개최…장봉근 박사, 이혜정 약사 강연
대표적인 천연항암제, '안토시아닌·후코이단·노유파'
충분한 체액 보충, 세포 기능 회복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

장봉근 박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한호정 기자]
장봉근 박사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한호정 기자]

약국 전용 브랜드 셀메드가 암 환우를 대상으로 진행한 '암 환자 영양소 바로알기' 세 번째 사회공헌 강연이 지난 30일 매일경제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암 환자 영양소 바로 알기' 캠페인은 천연 항암 영양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튜브 영상, 강연, 온라인 서포터즈 등을 통해 암 환자가 알아야 할 영양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번 강연에는 장봉근 의학∙약학 박사(세포교정의약학회 학술위원장)가 연자로 나서 암의 주요 원인과 치료,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천연 항암 영양소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장봉근 박사는 암 발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발암물질,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세포 내 저산소증을 지목했다.

장 박사는 "세포 호흡률이 65% 미만으로 떨어지면 치명적인 전이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세포 저산소증을 개선하면 세포 내부의 유전자 스위치가 켜지면서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천연항암제, 안토시아닌·노유파·후코이단

안토시아닌은 꽃과 베리류 열매에서 추출되는 천연 성분으로 암 줄기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항암제와 병행 투여 시 단독 투여보다 암세포 전이 억제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유파는 추출 과정에서 산화와 변성이 일어나지 않은 무산화 모체필수지방산이다. 이를 충분히 섭취하면 세포 내 산소포화도가 증가해 악성 암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마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면역세포와 면역 촉진 인자인 사이토카인을 활성화해 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장 박사는 "이러한 천연 영양소를 항암 치료와 병행하면 단일 치료 때보다 호르몬 균형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며 "특히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호르몬성 암의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강의를 메모하는 암 환우 [사진 = 한호정 기자]
강의를 메모하는 암 환우 [사진 = 한호정 기자]

내 몸은 자꾸 아픈 이유... ‘체액’이 부족하다는 신호

이어 강연에 나선 이혜정 약사(세포교정의약학회 학술이사)는 건강에 필수적인 체액과 체액의 중요성, 체액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올바른 체액 보충법에 관해 설명했다.

이 약사는 "우리 몸은 70%가 체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세포 내부에 체액이 가장 많이 분포한다"며 "체액을 충분히 보충하면 세포 기능이 회복되어 조직과 장기가 좋아지고, 더 나아가 몸 전체의 건강이 증진된다"고 전했다.

체액이 부족하면 △알러지성 비염 △발열 △소화불량 △편두통 △노폐물 과잉 △만성피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 탈수로 이어져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이혜정 약사 [사진 = 한호정 기자]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이혜정 약사 [사진 = 한호정 기자]

이 약사는 "체액을 보충하기 위해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오히려 소변 배출을 증가시켜 탈수를 가속할 수 있다"며 "나트륨, 칼륨, 미네랄이 포함된 소금물을 섭취하여 부족한 체액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암 치료에 있어 천연 항암 영양소의 섭취와 체액 보충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안토시아닌, 노유파, 후코이단과 같은 천연항암제와 체액 관리가 병행된다면 항암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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