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는 천연항암제' 2편에서는 이혜정 약사, 지은실 약사,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가 출연해 폐암을 예로 원인과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해 설명한다. 또 암 세포 예방에 영향을 미치는 무산화 모체필수지방산 오메가-3·6·9의 섭취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지은실 약사(충남약사회 학술교육 부회장)는 "폐암 환자 중 흡연자보다 비흡연자가 더 많다"며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 기름 입자인 조리흄과 열에 의해 산화·산패된 기름을 섭취하는 것은 세포 내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폐암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특히 열이 가해진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치명적인 암 유발 원인이다. 이를 섭취하면 세포막이 손상되어 세포 내부로 산소가 통과하지 못하고, 그 결과 세포 저산소증이 발생한다. 세포 호흡률이 65% 미만으로 떨어지면 세포 내 암 유전자 스위치가 켜져 암 발생률이 증가한다.

김진목 대한통합암학회 학회장(파인힐병원 병원장)은 딱딱해진 세포막을 개선하는 방법은 무산화 모체필수지방산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학회장은 "모체필수지방산인 오메가-3·6·9를 충분히 섭취하면 세포막 내 나쁜 기름을 밀어내고 좋은 기름이 가득 차게 된다"며 "하지만 산화·산패된 기름을 부형제로 사용하는 제품은 오히려 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무산화 제품을 섭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포에 좋은 기름이 가득하면 호르몬 균형이 회복되어 호르몬성 암인 유방암, 전립선암의 위험이 감소한다. 또 염증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교정되어 염증과 통증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세계적인 암 치료 권위자 김의신 박사는 "갓 수확한 햇종자에서 20도 미만으로 추출하고, 제조 과정에서 화학물질을 넣지 않은 무산화 모체필수지방산은 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암에 효과적인 무산화 모체필수지방산을 고르는 방법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암을 이기는 천연항암제'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유튜브채널 '바른건강'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