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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멍빨'. 물을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지만 보통 목욕을 기피한다. 그런 강아지들을 위한 솔루션이 있다. 따뜻한 물과 함께 이 마사지를 해주면 금세 노곤해지며 목욕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른다.
◆ 반려견이 싫어하는 부위 '카밍시그널'로 파악해야
반려견이 불안함을 느낄 때 자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몸짓을 표현하는 '카밍 시그널'을 파악해 두는 게 도움이 된다. 우선 어느 부위를 만졌을 때, 꼬리를 가랑이 사이로 말거나 얼굴 혹은 몸을 반대 방향으로 바꾸거나 몸이 경직된다면 주인을 진정시키고자 하는 행위다. 이는 그 부위를 강하게 씻기지 않았으면 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목욕에 적응이 되어 있지 않은 반려견의 경우 그 부위는 최대한 가볍게 샴푸하고, 평소에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는 부위부터 적응시켜야 한다.
목욕을 기피하는 강아지들이 있다면 우선 평소 좋아하는 부위를 샴푸해서 가볍게 쓰다듬는 것을 추천한다. 깨끗하게 씻긴다는 생각으로 구석구석 강하게 거품 칠을 하게 되면, 불편하거나 원치 않는 부위에 많은 자극이 될 수 있다. 그럴 경우 강아지들은 목욕을 더욱 반기지 않게 된다.
◆ 부드러운 목 마사지 통해 근육 이완하는 것이 좋아
산책 시 착용하는 목줄과 옷으로 인해 반려견의 목에는 긴장감이 생기게 된다. 그 긴장감은 반려견을 움츠리게 만들고 소리와 환경에 대해 민감해지게 한다. 최원영 무브먼트 아카데미 원장(짐더독 매뉴얼테라피 자문위원)은 "반려견 목욕 시 안정을 위해선 목 주위를 부드럽게 샴푸질해 주는 것이 좋다"며 "목은 주인을 올려다보거나 몸 전체의 균형을 잡기 위해 항상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목 부위의 긴장 완화는 강아지들의 신체적, 정신적인 이완을 도와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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