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 겨울용 '우븐다운' 3종 출시. [사진=프로-스펙스]](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1/76320_85821_249.jpg)
프로-스펙스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며 겨울 수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보온성과 활동성을 강화한 '우븐다운'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덕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가볍고 따뜻한 착용감을 구현했으며, 일상과 야외활동 모두를 고려한 실용적 구성이 특징이다. 라인업은 베스트, 하프 다운 자켓, 롱 기장 벤치 다운 등 세 가지 스타일로 구성, 용도와 취향에 따라 선택 폭을 넓혔다.
회사에 따르면 조끼 형태의 '우븐 다운 베스트'는 팔의 움직임이 자유로운 구조로 겨울철 레저 활동에서 활용도가 높다. 두꺼운 이너와 함께 레이어드하기 용이하도록 불필요한 디테일을 최소화했으며 다양한 아우터와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다.
하프 기장의 '우븐 다운 자켓'은 미니멀한 숏패딩 스타일로, 여러 하의와 조화되는 심플한 디자인이다. 실용적인 포켓을 적용해 수납성을 높였고 목을 감싸는 하이넥 구조로 바람 유입을 줄였다. 투웨이 지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롱 기장의 '우븐 벤치 다운 자켓'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체온 유지에 중점을 뒀다. 퀼팅선을 안쪽으로 숨겨 외관을 깔끔하게 마감했고, 여유 있는 실루엣으로 이너와 함께 착용하기 적합하다.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해 기온과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우븐다운 시리즈는 덕다운 충전재로 보온성과 경량성을 확보해 일상과 야외 활동 모두에서 활용하기 좋은 겨울 아우터"라고 말했다.
![TNGT, 온라인 전환 4년 만에 매출 3배. [사진=LF]](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1/76320_85822_265.jpg)
LF는 컨템포러리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TNGT가 온라인 중심 브랜드로 전환한 지 4년 만에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TNGT는 2021년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고 제품력과 콘텐츠 중심의 온라인 전략을 강화한 이후 매출이 약 3배 증가해 올해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25~35세 남성을 주 타깃으로 삼아 디자인과 브랜드 무드를 강화하고,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 운영이 성장의 핵심이 됐다고 설명했다.
TNGT는 '클래식 테일러링의 현대적 감도화'를 올해 비전으로 삼고 미니멀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테일러링 기반의 자켓과 셋업, 구스 다운 등 대표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여름철에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셋업이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FW 시즌에는 헤링본, 스웨이드 등 텍스처를 강조한 자켓을 선보이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특히 2021년 첫 출시한 'TNGT 구스 다운', 일명 '티구다'는 매년 완판을 기록하는 겨울 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올해는 스타일과 소재를 확대해 판매 반응이 한파 이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LF몰 라이브 방송에서는 하루 매출 2억원을 기록하는 등 팬덤 기반의 구매력을 확인했다.
브랜딩 전략도 변화했다. 기존의 남성 모델 중심 실내 화보에서 벗어나 해외 로케이션 촬영과 여성·다인종 모델 기용을 확대해 젠더리스하고 도회적인 무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실제 여성 고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25FW 시즌 화보는 호주 주요 지역에서 촬영해 미니멀한 브랜드 감도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TNGT 관계자는 "최근 성장은 브랜드의 지속적인 변화에 고객들이 신뢰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감도와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21회 SFDF 우승자 조성민 디자이너.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1/76320_85823_3033.jpg)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제21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우승자로 여성복 브랜드 '제이든 초(JADEN CHO)'의 조성민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완성도와 독창성, 한국적 미감의 현대적 표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1991년생인 조 디자이너는 국민대 패션디자인 학사와 영국 로열 컬리지 오브 아트 여성복 석사를 마쳤다. 2021년 '엄버 포스트파스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고, 같은 해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는 소재와 패턴의 완성도를 중시하며, 한국적 감성을 재해석한 로맨틱한 여성복을 지향한다.
제이든 초는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해왔다. 올해 궁중문화축전 공예전시에 참여해 누비 작업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이탈리아 소재 기업 알칸타라, 아모레퍼시픽 헤라와 협업해 패션·뷰티 전시를 진행했다. 현재 서울 북촌 플래그십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중국 편집숍에도 입점해 있다.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를 지급하며,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본봄·준태킴·오키오 라운지 디자이너에게는 각각 1000만원씩 지원한다. 2005년 출범한 SFDF는 지금까지 63개팀에 총 50억원가량을 지원해왔다.
신정원 SFDF 사무국장은 "올해 역시 뛰어난 신진 디자이너들이 등장해 K패션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잠재력 있는 창작자 발굴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장애인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 지원. [사진=무신사]](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1/76320_85824_3358.jpg)
무신사가 지역 사회 상생 활동의 하나로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서울 성수동의 교정 신발 전문업체를 통해 10족의 정형신발 제작을 완료했다. 정형신발은 보행 장애를 완화하고 발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정밀한 측정과 수작업 공정이 필요한 제품으로, 1족당 비용이 90만원 이상에 이른다.
무신사는 지역 맞춤형 상생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성동구청,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반기 성동구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첫 지원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지원이다. 올해는 재단과 협의해 서울 노원·성동·중랑과 경기 수원·안성·용인 등지의 주민 10명을 선발했다. 대상자들은 성장기 청소년 2명을 포함해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포함하고 있다.
수혜자 최모 씨(43·성동구)는 "발 기형으로 전신 통증이 심했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정형신발을 마련하기 어려웠다"며 "새 신발 덕분에 보다 편안하게 걸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신사는 올해부터 이동 불편 계층을 지원하는 '무브(MUVE)'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성동구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를 지원했으며, 이번 정형신발 제작 지원도 그 일환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신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회사가 신발로 소외된 이들을 도울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이동 취약 계층의 편의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에이블리 '아무드', 코트라 지원 받아 일본 판매 셀러 물류 경쟁력 강화.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1/76320_85825_3624.jpg)
에이블리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amood)'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2025 글로벌 디자이너 패션 물류 지원 특화사업'에 참여해 입점 셀러의 현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해외에 진출한 패션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3자 물류(3PL)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지 인프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참여로 셀러들은 일본 도쿄의 풀필먼트 센터를 활용해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아무드는 현지 센터 이용에 필요한 절차 전반을 지원하며 입점사와의 상생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무센트, 애니원모어, 원더원더, 부기샵, 라이니, 룸제이, 레몬트리 등 7개 브랜드와 쇼핑몰이 아무드를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배송 프로세스는 아무드가 서울 성수동 에이블리 풀필먼트 센터에 적재된 상품을 일본 현지 센터로 미리 입고시키고, 고객 주문 시 1~2일 내 배송하는 방식이다. 기존 한국-일본 간 해외배송 대비 배송 기간을 크게 줄여,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과 동일한 수준의 배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무드는 직배송 전용 기획전과 이벤트 등 마켓 매출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아무드는 국내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결제, 통관, 물류, 현지 마케팅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이러한 체계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셀러들이 일본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무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판매자의 부담이 컸던 현지 배송 시스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셀러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플레이어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패션허브, 온라인 수주전 '서울 패션 온에어 2025' 개최. [사진=서울패션허브]](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1/76320_85826_399.png)
서울시 지원으로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는 내달 21일까지 실시간 온라인 수주전시회 '서울 패션 온에어 2025(Seoul Fashion On Air 2025)'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 유통 구조에 머물렀던 동대문 도매상권에 라이브커머스를 접목해 온라인 유통과 글로벌 판로 확대 지원이 목표다.
행사에는 동대문 도매기반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등 총 6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서울패션허브 육성 브랜드를 포함한 이들 브랜드는 자체 디자인 역량과 국내 생산·제조 기반을 갖춘 K-패션 의류 및 잡화 업체들로 구성했다. 라이브 방송은 그립, 클릭메이트, 페이스북, 도우인, 샤오홍슈 등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며, B2C와 B2B 방식을 병행한다. B2C 방송은 인플루언서 기반 팬덤 커머스를 활용해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판매를 진행하고, B2B 방송은 기존 거래처와 글로벌 소매점을 대상으로 판로 확장을 지원한다.
서울패션허브는 올해 7월 이후 누적 50회의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해 약 4억 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실적 기반의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행사 역시 상품 기획부터 인플루언서 매칭, 방송 운영, 결제·정산,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전문 플랫폼과 협력해 통합 지원한다.
허브는 이를 통해 동대문 도매 브랜드의 온라인 진입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패션허브 관계자는 "이번 수주전은 동대문 도매 브랜드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디지털 유통 구조에 안착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K-패션의 핵심 생산기지인 동대문이 글로벌 온라인 수출 거점으로 다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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