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추위로 한파·폭설 대비용 패션 수요가 급증. [사진=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추위로 한파·폭설 대비용 패션 수요가 급증. [사진=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갑작스러운 추위로 한파·폭설 대비용 패션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일주일(11/13~19)간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1배까지 뛰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폭설 경험의 영향으로 '방수' 키워드가 빠르게 부상했다. 같은 기간 방수 관련 상품 거래액은 109% 늘었고, '방수 패딩부츠'는 31배(3065%), '방수 팬츠'는 14배(1315%) 증가했다. 레인부츠 거래액도 154% 확대했다.

보온성이 높은 '융기모' 제품 수요도 급증했다. 융기모 관련 검색량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고, '융기모 데님' 거래액은 51배(5045%), '융기모 스커트'는 25배(2401%) 늘었다. 발열 내의 거래액도 116% 증가했다.

방한 잡화 역시 강세를 보였다. '후드 목도리' 거래액은 24배(2393%), '트루퍼햇' 250%, '이어머프' 219% 증가했다. 겨울 대표 아이템인 비니도 182% 늘었으며, 셀럽 트렌드가 반영된 '고양이 비니' 거래액은 111% 증가했다. 하이넥 관련 인기도 상승, 상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8% 늘었으며 '하이넥 코트'와 '하이넥 집업'은 각각 254%, 70%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다음 달 1일까지 '직잭팟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하며 융기모 스커트, 방한 트루퍼햇, 퀼팅 패딩 팬츠 등 한파 대비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겨울 강추위와 기습 폭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방한·방수·보온 기능을 갖춘 제품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건설 현장에서 진행한 혹한기 대응 캠페인 현장. [사진=이랜드]
이랜드건설 현장에서 진행한 혹한기 대응 캠페인 현장. [사진=이랜드]

이랜드건설(대표 정승훈)은 본격적인 혹한기를 앞두고 현장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기능성 보온 이너웨어 2000벌을 전 근로자에게 지원하고, 전국 11개 현장에서 혹한기 대응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방한용품 제공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보호 대책을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회사는 근로자·협력사 관리자·감리원 등으로부터 사전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보온성과 활동성을 갖춘 이너웨어 요구가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건설은 보온용품 지급과 함께 현장 점검도 병행했다. 정승훈 대표와 안전보건최고경영자(CSO)는 천안 성정동 현장과 서울 묵동 현장을 방문해 난방 준비상황, 결빙 우려 지점, 보온 조치 적용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하고 근로자 의견을 청취했다.

회사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혹한기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난방휴게소 운영 기준, 결빙 예상 구간 관리 절차, 작업 전 건강상태 확인 프로세스 등 주요 조치를 표준화해 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며, 협력사와의 합동 점검도 확대한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현장의 실제 요구를 기반으로 마련한 조치"라며 "계절별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21회 SFDF 우승자 조성민 디자이너, 비이커 청담서 특별 전시.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21회 SFDF 우승자 조성민 디자이너, 비이커 청담서 특별 전시.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SFDF)는 내달 2일까지 제21회 우승자 조성민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이든 초(JADEN CHO)' 전시를 서울 강남구 비이커 청담점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성민 디자이너는 올해 SFDF에서 예술적 완성도와 독창성을 높이 평가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그의 작업이 보여주는 미학적 감수성과 정교한 핸드메이드 기술력에 대해 "동시대 패션 디자이너 가운데서도 두드러진 수준"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SFDF는 이번 전시로 고객들이 제이든 초 디자인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브랜드의 예술적 가치와 감성을 보다 폭넓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국내 대표 편집숍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1층 공간에서 진행한다.

제이든 초는 한국 고유의 미감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낭만·여유·행복 등의 감정선을 오뜨 꾸뛰르 기법과 결합한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브랜드 정체성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주문제작 기반 ‘바이 어포인트먼트(BY APPOINTMENT)’ 라인을 중심으로, 꽃 모티브 자수와 실험적 그래픽, 수공예적 디테일을 적용한 드레스와 스커트 셋업 등을 공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SFDF는 잠재력 있는 한국 디자이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라며 "조성민 디자이너의 창작 세계를 좀 더 많은 고객들이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 재킷. [사진=오클리]
스트레이트 재킷. [사진=오클리]

오클리(Oakley)는 그래픽 디자인 브랜드 브레인 데드와 협업한 프로젝트 '오클리 팩토리 팀(Oakley Factory Team)'의 신제품 아이웨어 2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스트레이트 재킷 99(Straight Jacket 99)와 플랜타리스(Plantaris) 구성이며, 오클리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오클리 팩토리 팀'은 실험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협업 라인으로, 국내에서도 고유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층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이번 신제품은 오리지널 디자인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소재·색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이트 재킷 99는 1999년 출시된 초창기 모델을 기반으로 '속도와 반항' 이미지를 담은 실루엣을 계승했다. 회색 불꽃 패턴을 적용한 X-실버 한정 색상과 프리즘 루비 렌즈를 채택해 클래식 아이콘을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오매터(O-Matter) 프레임을 사용해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얼굴을 감싸는 밀착 구조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플랜타리스는 자연의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유기적 형태감과 세피아 톤 컬러를 반영한 제품이다. 프리즘 텅스텐 렌즈를 탑재해 색상 대비를 강화했으며, 가지 형태에서 착안한 듀얼 템플 구조와 반투명 실리콘 그립, 노출된 티타늄 코어 등이 특징이다. 탈부착 가능한 노즈콘을 적용해 아웃도어와 일상 모두에서 안정적인 착용을 지원한다.

오클리 관계자는 "이번 한정판 제품은 디자인과 기능적 완성도를 동시에 고려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하기 좋은 아이웨어"라며 "향후에도 실험적 디자인과 기술적 진보를 담은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커스텀멜로우 성수점 전경. [사진=코오롱FnC]
커스텀멜로우 성수점 전경.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는 21~30일까지 서울 성수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헤드 메이너(Hed Mayner)와 협업한 25F/W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커스텀멜로우는 지난해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맞아 헤드 메이너와 첫 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F/W 시즌 두 번째 협업을 이어간다. 헤드 메이너는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로, 2019년 LVMH 프라이즈 ‘칼 라거펠트상’을 수상하며 여유 있는 실루엣과 구조적 디자인으로 현대 남성복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총 14종 구성이다. 코트·점퍼·재킷 등 아우터 8종, 팬츠 4종, 스웨트셔츠·니트 등 상의 3종, 베스트 1종을 포함한다. 이탈리아 원단사의 울, 리넨 혼방,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으며, 무채색과 저채도 기반의 뮤트 톤을 중심으로 겨울 시즌에 맞는 차분한 착장을 제안한다. 풍성한 볼륨, 실루엣 조절 벨트 등 세부 디테일과 헤드 메이너 특유의 오버사이즈 감각을 커스텀멜로우식 일상복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협업 컬렉션 공개 첫날에는 온큐레이션과 함께하는 스타일링 세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패션 디렉터 제임스가 참여해 실루엣·텍스처·톤 등을 중심으로 한 1:1 스타일링 코칭을 제공하며, 사전 선정된 15명이 참여한다.

성수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협업 제품과 함께 25F/W 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방문 고객을 위한 협업 포스터와 인근 카페 로우키 교환 바우처도 한정 제공한다.

커스텀멜로우 관계자는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은 실루엣과 볼륨, 소재 완성도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가 이번 시즌 제안하는 이미지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성수 플래그십에서 다양한 협업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복, Z세대 겨냥 '패딩 슈즈 컬렉션' 출시. [사진=LF]
리복, Z세대 겨냥 '패딩 슈즈 컬렉션' 출시. [사진=LF]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Z세대 인플루언서 서지수와 함께 FW 시즌 '프리미어 패딩 슈즈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영하권 추위가 시작하며 신발에서도 패딩 소재를 찾는 트렌드가 확산했고, LF몰에서는 11월 들어 방한화 검색량이 전달 대비 최대 1200%까지 증가하는 등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리복은 이런 수요를 반영해 패딩 뮬·패딩 부츠·패딩 슬립온 등 세 가지 스타일의 패딩 슈즈 라인업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비트닉 패딩 뮬'은 리복의 인기 슬라이드 '비트닉'을 패딩 소재로 재해석해 보온성과 활용도를 높였으며, 힐 스트랩을 통해 뮬·슬링백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여름 시즌 베스트셀러'하이페리엄 샌들'을 겨울 감성으로 재구성한 '하이페리엄 패딩 슬립온'도 개성 있는 디자인과 스트링 디테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컬렉션은 무신사스토어에서 단독 예약 판매 중이며 내달 3일까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1월 말부터 순차 판매한다. 함께 공개한 겨울 캠페인 'Winter Inspiration curated by 서지수'에서는 서지수의 감성을 더해 리복의 스포티·레트로 무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리복은 시즌별 라이프스타일 슈즈 라인업을 강화해 2030 소비자 취향과 계절성을 반영한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리복 관계자는 "이번 패딩 슈즈는 스포티함과 트렌디한 무드를 동시에 갖춘 겨울 핵심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터, 라코스테와 협업 컬렉션 출시. [사진=레시피그룹]
세터, 라코스테와 협업 컬렉션 출시. [사진=레시피그룹]

레시피그룹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세터(SATUR)는 프렌치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Timeless heritage, Wear together'를 콘셉트로, 라코스테의 90년 헤리티지에 세터의 여유로운 감성을 결합해 현대적인 클래식 무드를 제안한다.

컬렉션은 니트 집업·가디건·트랙 수트·스커트 등 총 6종 구성이다. 여유로운 실루엣에 라코스테의 크록 와펜과 세터 로고 자수를 적용해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조화롭게 담았다.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칼라 니트 집업, 다양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한 로턴 올 데이 트랙 팬츠 등이 주요 제품이다.

제품은 21일 오전 11시부터 세터 공식 온라인몰과 패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판매하며, 세터 아카이브 명동과 세터하우스 성수·서울숲·도산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세터는 협업 기념 캠페인 화보를 공식 SNS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정진영 레시피그룹 상품 총괄 이사는 "라코스테의 헤리티지와 세터의 컨템포러리 무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스타일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CI. [사진=이랜드]
이랜드 CI. [사진=이랜드]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는 지난 15일 발생한 천안 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22일과 29일에는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평일 중 하루는 산업단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검진에는 방사선 촬영 장비를 갖춘 전문 의료차량과 의사 3명을 포함한 임상병리사·간호사 등 의료진을 직접 투입한다. 건강 상담, 폐 기능 검사, 폐 X-ray 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호흡기 계통을 중심으로 한 정밀 검진 프로그램이 운영할 예정이다.

검진은 천안시 동남구 한양수자인에코시티 1단지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며, 장소 섭외와 검진 대상자 홍보는 천안시청·천안시보건소와의 긴밀한 협의로 진행했다. 아파트 입주민 뿐 아니라 주변 지역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 중이다.

이번 현장에는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 'SOS 위고(We Go)' 천안 봉사단원들도 참여해 검진 접수와 안내, 동선 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랜드복지재단은 평소 위기가정 지원·상담·연계를 수행하며, 이번 화재 상황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천안 봉사단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랜드월드는 화재 진압 직후부터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비상대응 종합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종합상황실은 ▲현장 안정화 ▲내부 운영 점검 ▲피해 지원 ▲언론·지자체 협력 등 전반적인 대응 업무를 총괄하며 상황을 통합 관리한다. 특히 지역사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안시와 함께 피해 민원 접수 전용 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접수 민원은 종합상황실에서 확인 후 손해사정사와 함께 단계별로 안내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사고현장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여기며 지원하고 있다"며 "단순한 사고 수습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의 회복을 돕기 위해 가용한 자원과 전문 인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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