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데상트골프(Descente Golf)는 2025 하반기 신규 캠페인 '결과로 증명하다'를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우승한 후원 선수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실제 퍼포먼스에 기여하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데상트골프는 투어 선수들의 필드 테스트와 피드백을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크먼트 프로 골프화'는 배용준 프로 의견을 반영해 발등 고정력을 강화, 샷의 정확도와 안정적 스윙을 돕는다. 올해만 5명의 후원 선수가 우승을 거두며 이러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캠페인에는 잰더 쇼플리(Xander Schauffele), 배용준, 신다인, 성유진, 리슈잉 등 '팀 데상트골프' 선수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PGA, KLPGA, KPGA 등 다양한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브랜드의 퍼포먼스 가치를 상징했다.

화보는 스윙 순간과 우승의 감동을 담아, 선수들의 경기력과 브랜드 제품의 일체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잰더 쇼플리는 지난해 데상트골프와 공식 계약 후 3차례 우승을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데상트골프는 캠페인 런칭을 기념해 30일까지 겨울 신제품 및 용품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맹태수 사업부장은 "선수들의 우승은 브랜드 기술력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우승 순간을 함께 만드는 퍼포먼스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의 2025 F/W 코트가 출시 한 달도 안 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로엠은 가수 츄(CHUU)를 모델로 한 '25FW 윈터 캠페인' 공개 후(10월 20일 기준), 코트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배 급증했다고 전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사랑스러운 로맨티시즘'을 츄 특유의 밝고 영한 이미지로 표현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로엠의 코트는 30년 이상 축적한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대표 상품으로, 누적 판매량 64만장을 돌파했다. 매 시즌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원단·실루엣·착용감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시즌 메인 아이템인 '벨티드 맥 코트'는 울 소재의 시그니처 핸드메이드 코트로, 경량감과 보온성을 모두 갖췄다. 여유로운 실루엣과 부드러운 터치감, 탈착 가능한 비조 디테일로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새로 출시한 '카라 벨티드 미디 코트'는 하프 기장으로 운전이나 대중교통 이동 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로엠 관계자는 "직장인의 일상을 담은 25FW 코트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꾸준한 고객 피드백 반영으로 감도 높은 겨울 아우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리티(GRITEE, Inc.)의 심리스 브라 브랜드 '감탄'이 편안함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감탄 노브라 이지웨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편안한 착용감과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일상복과 홈웨어의 경계를 허문 '파자마 코어(Pajama-core)'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이를 반영한 신제품이다.

감탄 노브라 이지웨어는 상·하의 셋업 구성으로, 무봉제 퓨징 기술을 적용해 자극 없이 장시간 착용할 수 있다. 레이온 골지 스판 원단을 사용해 실크처럼 부드럽고,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쾌적하다.

상의는 브라와 긴팔 티셔츠를 결합한 구조로, 브라 없이도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완벽한 실루엣을 구현한다. 스퀘어넥 라인이 목선을 강조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하의는 하이웨스트 와이드핏 팬츠로 체형 커버와 활동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장성민 그리티 부사장은 "편안함이 곧 스타일이 되는 시대"라며 "감탄만의 기술력으로 완성한 이번 신제품은 일상복, 홈웨어, 연말 선물로 모두 어울리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무신사가 일본 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패션 비즈니스 전문가 이케다 마이크(Ikeda Mike)를 일본 법인 '무신사 재팬(MUSINSA JAPAN)'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2021년 설립한 무신사 재팬은 일본 현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며 K-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과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이케다 대표는 25년 넘게 일본 패션 업계에서 활동한 베테랑으로, 나이키·리바이스·보스·오클리 등 글로벌 브랜드의 일본 법인에서 상품기획과 비즈니스 개발을 이끌었다. 최근까지 닥터 마틴 재팬 대표로 재직하며 현지 시장에 정통한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무신사는 이번 인사로 일본 시장 내 K-패션 열풍을 확산하고, 브랜드 파트너십 및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케다 대표는 상품 개발, 공급망 관리, 매장 운영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현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현재 일본 고객에게 3000여 개 브랜드를 소개 중이며, 올해 3분기 일본 지역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 10월에는 5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6일에는 일본 최대 패션 이커머스 '조조타운(ZOZOTOWN)' 내에 공식 숍을 열어 국내 브랜드의 판매 채널을 넓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일본은 무신사 글로벌 전략의 핵심 시장"이라며 "현지 전문 경영인 영입으로 K-패션의 일본 유통망 확대와 온·오프라인 성장 모두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고하우스는 투자 브랜드 드파운드(Depound)가 2025 겨울 컬렉션 아우터 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드파운드가 최근 공개한 2025 겨울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차분하고 클래식한 감성을 기반으로 스웨이드·울·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발마칸 코트, 무스탕 재킷, 구스 다운 점퍼 등 다양한 아우터 라인업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이번 컬렉션은 오프라인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해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우터는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하는 고객 비중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매장 전시를 확대했다. 그 결과 10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모델 공효진이 함께한 캠페인 효과도 컸다. 화보 공개 직후 '리버서블 시어링 무스탕'이 일명 '공효진 무스탕'으로 불리며 판매량이 급증했고, 공효진 착용 코트·블루종·플리스 집업 등도 꾸준히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드파운드는 이번 F/W 시즌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연매출 500억원 달성에 근접했다.

드파운드 관계자는 "제품력과 감성적 디자인, 전략적 오프라인 운영이 시너지를 냈다"며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지속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파운드는 오는 11월 20일 4차 컬렉션 론칭과 연말 박싱데이 프로모션을 앞두고 있으며, 한남 쇼룸에는 홀리데이 무드의 포토존을 마련해 고객 체험형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