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랩, 오프라인 면세점 최초 입점
화해,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
와이레스, 망원시장에 두 번째 매장

K뷰티 업계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K뷰티 업계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K콘텐츠, K뷰티 등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3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가량 증가했는데,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 발 맞춰 뷰티 업계는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며 K뷰티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세포랩은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9층에 브랜드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세포랩은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를 비롯한 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포랩 관계자는 "세포랩의 오프라인 면세점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고 현대면세점 측 제안으로 이루어졌다"며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포랩은 이번 면세점 입점이 세계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면세점은 코엑스 K팝 광장과 인접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이 높기 때문이다. 앞서 세포랩은 롯데인터넷면세점과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에 입점하기도 했다. 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는 "면세 시장을 시작으로 세포랩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면세점 세포랩 매장 [사진 = 세포랩] 
현대면세점 세포랩 매장 [사진 = 세포랩] 

화해글로벌은 오는 18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화해가 직접 큐레이션한 10개의 K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와 아이템을 찾아가는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체험 과정에서 스탬프 미션을 달성하면 혜택을 제공한다. 

화해 뷰티 트래블 팝업스토어 [사진 = 화해글로벌] 
화해 뷰티 트래블 팝업스토어 [사진 = 화해글로벌] 

와이레스는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 '와이레스 망원'을 열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북촌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데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전통 시장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매장에도 구현했다는 게 와이레스 측 설명이다. 와이레스의 인기 베스트셀러 가히, 독특한 메이크업 브랜드 히카뷰티 등을 선보인다. 다양한 나이대의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망원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선호하는 제품들로 구성했다.

와이레스 관계자는 "망원시장이 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필수 코스인 만큼, 망원점이 와이레스를 알리고 앱을 통한 재구매로 이어지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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