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복날을 앞두고 호텔 업계가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선보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다가오는 복날을 앞두고 호텔 업계가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선보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연일 이어지는 역대급 폭염으로 활력도 입맛도 없는 요즘 복날을 맞아 보양식 메뉴에 대한 고민도 커진다. 최상급 재료로 고급 메뉴를 내놓은 호텔 업계 보양식 프로모션을 주목할 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내달까지 시즌 한정 보양 미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름 보양 미식의 완성'을 주제로 워커힐 레스토랑 6곳에서 보양 메뉴를 마련했다. "무더위에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했다"는 게 워커힐 측 설명이다. 

워커힐 한식당 온달은 주중 한정으로 진미 삼품 냉채, 조리장 특선 죽, 흑염소탕, 오리 찹쌀 구이 등을 선보인다.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은 와규 생고기와 양념 구이로 구성한 한정 메뉴와 전복, 낙지, 수경삼 등이 더해진 삼삼탕 메뉴를 운영한다. 

또 중식당 금룡은 투숙객 전용 세트부터 오골계 육수에 해삼과 전복을 넣은 불도장 간편식을 출시했다. 식당에서는 생선 구이를 메인으로 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일식당 모에기는 이달 튀김과 스시를 곁들인 정식을, 내달 제철 생선회를 메인으로 한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피자 레스토랑 피자힐, 뷔페 레스토랑 더뷔페도 여름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달 여름 한정 보양식 메뉴 흑염소탕 [사진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에서 '보양진미' 프로모션을 펼친다. 장어, 전복, 소고기, 양고기 등 무더위에 떨어진 기력과 입맛을 동시에 채워줄 재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깐풍장어, 장어초밥, 문어유자냉채, 해물갈비국수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한방 삼계탕과 찹쌀죽, 불도장, 전복과 된장 소라찜 등 여름철 활력을 더해줄 다양한 메뉴를 마련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매년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마다 더위에 지친 고객을 위해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 보양진미 프로모션 [사진 = 이랜드파크]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 보양진미 프로모션 [사진 = 이랜드파크] 

포시즌스 호텔 서울도 보양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에서는 인삼 삼계탕, 소고기 수육, 도가니탕 등을 선보인다. 광동식 레스토랑 유유안은 이열치열이라는 여름철 식문화를 반영해 구수계, 닭고기 냉채, 모렐 버섯 건부레 건관자 오골계 탕 등을 제공한다. 모던 일식 레스토랑 아키라 백은 북해도산 성게알을 곁들인 깨두부, 제철 임자도 민어 묵은지 생선회 등으로 구성된 코스 메뉴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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