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진행한 기부식에서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재단]
지난달 29일 진행한 기부식에서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재단]

대웅재단은 AI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숙명여자대학교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재단과 장봉애 명예이사장의 숙명여대 누적 기부액은 총 20억원에 이르렀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숙명여대 내 '장봉애 AI 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AI·디지털휴머니티 연구 등을 추진해 왔다. 실제로 1300여명이 참여한 혈당 예측 모델 및 챗봇 개발 프로젝트 등에서 성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은 비당뇨 한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결과, 체중·체지방률 감소와 혈당 안정 시간 증가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회에서 발표했으며 SCI급 저널에도 게재 예정이다.

재단은 실무 중심의 AI 인재 육성에도 주력 중이다. 지금까지 총 21명의 학생이 장학금과 직무 체험 기회를 받았고, AI 기반 한국어 정서 표현 도구 개발 등 총 17건의 연구도 지원했다.

대웅재단 관계자는 "AI 기술은 인류 건강과 삶을 바꾸는 열쇠"라며 "장 명예이사장의 뜻을 이어 건강한 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장 명예이사장은 1984년 대웅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국내외 인재 지원과 연구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2022년에는 20여 년간의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인정받아 '숙명발전 공헌상'을 수상했다.

휴온스엔, 춘천시와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 증설 협약. [사진=휴온스엔]
휴온스엔, 춘천시와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 증설 협약. [사진=휴온스엔]

휴온스엔은 9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와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시비보조금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휴온스엔은 춘천 지역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한다. 홍삼, 사군자 등 고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신규 제품의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시의 보조금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생산 공정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춘천시는 인재와 산업 인프라를 고루 갖춘 도시"라며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엔은 최근 휴온스푸디언스와 건강기능식품사업부 통합을 통해 새롭게 출범했다. 연구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방위 밸류체인을 갖춘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대표 제품에는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전립선 사군자', '마이시톨' 등이 있다.

파마리서치, 리쥬란 정품인증 프로그램 개편. [사진=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 리쥬란 정품인증 프로그램 개편. [사진=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정품인증 프로그램을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대상과 리워드 제도를 확대하고, 보상 방식을 쿠폰에서 포인트 적립제로 변경했다.

이번 개편으로 리쥬란 주사제 외에도 ▲리쥬란 시너지 스킨부스터 ▲리쥬란 코스메틱 클리닉 라인이 정품 인증 대상에 포함했다. 시술 1건당 포인트를 적립하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주요 유통사 통합상품권을 제공한다.

소비자 이벤트도 마련했다. 클리닉 라인 제품 구매자 중 매월 30명을 추첨해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리쥬란 정품인증은 제품 단상자, QR코드, 블리스터 뒷면의 NFC칩을 활용한 3중 인증 구조로 운영한다. 소비자가 직접 NFC로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도입 이후 100만건 이상의 인증 참여가 이뤄졌다.

회사는 "리워드 효용성을 높여 인증 참여를 늘리고, 안전한 시술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바이오허브 CI. [사진=서울바이오허브]
서울바이오허브 CI. [사진=서울바이오허브]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SYM 헬스케어가 개발한 디지털 치료제 '4DEYE DTx'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은 요추 수술 환자의 통증 완화가 목표이며, 디지털 치료제의 임상 효과를 검증한다.

4DEYE DTx는 근골격계 질환자를 위한 AI 기반 모바일 치료 기기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바이오 피드백 기능을 제공한다. 고대구로병원 신경외과에서 약 6개월간 진행하며, 권우근 교수가 책임 연구를 맡아 시험군과 대조군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중소벤처기업부 TIPS R&D 과제로 선정된 뒤 서울바이오허브의 임상지원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SYM 헬스케어는 이번 임상을 바탕으로 기존 진단기기 4DEYE Dx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통합 모델 구축에 나선다. 향후 투자 유치, 보험 시스템 연계, 비대면 재활 플랫폼 확대 등 다양한 헬스케어 산업군과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이 ADA 2025에서 발표하는 주요 연구 포스터 초록.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ADA 2025에서 발표하는 주요 연구 포스터 초록.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0~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 참가해 비만 치료 신약 후보물질 관련 전임상 및 임상 결과 6건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핵심 발표 내용에는 삼중작용제 HM15275와 UCN2 기반 신약 HM17321 데이터를 포함한다.

회사에 따르면 HM15275는 GLP-1, GIP, 글루카곤 등 세 수용체를 표적하며, 임상 1상에서 체중 감량과 제지방 유지 효과를 동시에 입증했다. 작년 전임상에서도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와 낮은 근 손실을 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임상 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HM17321은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비만 신약으로, 지방을 줄이면서 근육을 증가시키는 작용기전을 갖췄다. 단독 투여뿐 아니라 기존 약물과 병용 시에도 우수한 체성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발표로 글로벌 시장에서 비만 치료 파이프라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동제약 사옥 전경. [사진 = 일동제약]
일동제약 사옥 전경. [사진 = 일동제약]

일동제약그룹은 신약개발 계열사 유노비아가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인슐린 분비 촉진, 혈당 조절, 식욕 억제 등에 작용한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경구용 합성 신약으로 개발, 생산성과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유노비아는 지난해 단회용량상승시험(SAD)을 마친 뒤 현재 다중용량상승시험(MAD)을 진행 중이다. SAD 결과,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게 나타났으며, MAD에서는 적정 용량 조절 없이 유효 용량 적용만으로도 용량 의존적인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임상 중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포스터 발표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 수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이녹셀 멤버십 라운지. [사진=현대약품]
마이녹셀 멤버십 라운지. [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은 탈모 케어 브랜드 마이녹셀이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 '멤버십 라운지'를 개설,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멤버십 라운지는 브랜드가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이녹셀은 구매 실적에 따라 초보·레지던트·챔피언·마스터 등 4단계 등급을 운영한다. 등급별로 포인트 적립, 할인 쿠폰, 사은품, 체험단 우선 선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출범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신제품 샴푸 2종(30mL)으로 구성한 체험 키트를 100원에 제공하며, 해당 제품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 페이백 혜택도 마련했다.

마이녹셀 관계자는 "고객별 맞춤 혜택과 실질적인 리워드로 브랜드 경험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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