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스타트업 모집 포스터. [사진=서울바이오허브]
서울바이오허브·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스타트업 모집 포스터. [사진=서울바이오허브]

서울바이오허브는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분야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창업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는 대원제약과 함께 '2025 서울바이오허브-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원제약의 기술 수요에 맞는 창업 8년 미만의 바이오·제약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 기업은 기술 고도화, 시장 진입, 글로벌 검증 등에서 서울바이오허브와 대원제약의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대상 분야는 △펩타이드 △저분자 화합물 △약물 전달 기술 △의료기기를 통한 약물 전달 기술 등이다. 최종 2개사를 선발하며, 선정 기업 중 일부는 대원제약의 자체 육성 프로그램 '더함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0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장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딜 5% 폼 에어로졸. [사진=JW신약]
마이딜 5% 폼 에어로졸. [사진=JW신약]

JW신약은 탈모 치료제 신제품 '마이딜 5% 폼 에어로졸'을 출시하며 탈모 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녹시딜 5%를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사용 가능하다. 남성형·여성형 탈모증에 효과가 있으며, 거품 형태로 탈모 부위에 손쉽게 도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빠른 흡수력과 끈적임 없는 사용감으로 일상 속 간편한 탈모 관리가 가능하다.

성별에 따라 권장 사용 기간은 다르다. 남성은 하루 2회, 최소 2개월 이상, 여성은 최소 3개월 이상 사용을 권장하며, 하루 총 사용량은 2g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JW신약은 이번 제품을 통해 외용제부터 경구제, 화장품까지 아우르는 탈모 치료 종합 브랜드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JW신약은 현재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모나드 정',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두타모아 정', 그리고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와의 계약으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등도 판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마이딜 폼 제형은 효과와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으로 탈모 치료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여성청결제 '지노렉스 페미닌 클린폼' 리뉴얼 출시.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여성청결제 '지노렉스 페미닌 클린폼' 리뉴얼 출시.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29일 여성 Y존 케어 브랜드 '지노렉스'의 여성청결제 '페미닌 클린폼'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라벤더꽃수, 보리지추출물 등 6가지 식물 유래 성분과 비건 인증 원료를 사용했으며, 마이크로바이옴, 판테놀, 솔비톨 등 특허 성분을 포함해 항균·탈취·보습·진정 효과를 강화했다.

회사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 결과 대장균과 칸디다균의 99% 항균 효과를 확인했고, 탈취 성능 시험에서도 98%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등 15가지 유해 성분이 불검출돼 안심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은 오는 31일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최대 43%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민감한 Y존 피부를 고려해 성분 안정성과 기능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노렉스는 클렌징폼 외에도 클린 티슈, 질세정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디언스 CI. {사진 = 아이디언스]
아이디언스 CI. {사진 = 아이디언스]

일동제약그룹 신약 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 관련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PARP 저해제 계열의 신약인 베나다파립과 기존 항암제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을 활용한 전이성 위암 3차 치료 이상 환자 대상 다국적 임상 1b/2a상(NCT04725994) 연구 데이터를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임상 결과, 전체 환자군에서 무진행 생존기간(mPFS)은 4.2개월, 전체 생존기간(mOS)은 8.0개월로 나타났으며, 상동 재조합 결핍(HRD)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하위 그룹에서는 각각 8.3개월, 9.9개월로 연장되는 효과를 보였다. 부작용 발생은 HRD 유무와 무관하게 유사한 수준이었다.

회사는 전이성 위암의 표준 치료가 평균 2개월의 생존기간에 그치고 있어, 새 치료법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병용 요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세계 최고 권위 종양학 학회에서의 임상 결과 발표는 베나다파립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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