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충청북도와 함께 6월 4~8일까지 청주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체험형 팝업 전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독과 충청북도,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협력해 마련했으며, 1936년 건립한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처음 열리는 기업 전시다. 한독은 충북 음성에서 의약품 공장과 의약박물관을 운영해온 지역 대표 기업으로 첫 협업 주체로 선정됐다.

'속 편한 연구소'는 한독의 대표 소화제 '훼스탈'을 중심으로 소화와 관련한 전시, 체험, 공연 등으로 관람객에게 쉽고 재미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산업장려관 2층에는 게임과 전시를 통해 소화 원리를 배우는 '속펀(Fun)한 연구실'과 한독의약박물관 소장 유물을 전시한 '속 편한 박물관'을 마련한다.

야외에는 소화제 원리를 체험하는 소화제 실험실, 퍼즐과 키링 만들기, 주말 DJ 체험 등을 진행하며, 6월 7일 저녁에는 가수 하림이 참여하는 '소화제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한독은 이번 전시 외에도 충청북도와 협력해 무형유산 보유자 건강검진 지원, 의료봉사 활동 등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23일 충북 오송 3공장 인근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환경 캠페인 '쓰담쓰담 플로깅 DAY'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으로, 이날 참여자들은 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을 사용해 공장 주변 산책로와 장작골 공원 일대에서 담배꽁초, 페트병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까지 마쳤다.

메디톡스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중 캠페인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기여와 ESG 경영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 활동을 확대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체험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손·발톱진균증(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외용액'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조날맥스외용액은 테르비나핀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국내 최초의 퍼스트 제네릭 외용제로,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시클로피록스 성분 제품과 차별화한 대안을 제공한다.

항진균제는 장기간 동일 성분을 사용할 경우 내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새로운 성분의 치료제가 요구돼 왔다. 한미약품은 이번 제품이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미미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법도 간편하다. 초기 4주간 하루 1회 사용 후에는 주 1회만 바르면 돼, 사용 편의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이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한미사이언스 계열 유통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반오현)는 지난 20~2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비타푸드 유럽'에 참가해 자사 기능성 소재와 기술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비타푸드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및 식음료 박람회로, 올해는 120개국에서 약 2만명이 참석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4중 코팅 기술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바이어들과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특히 미국 GRAS 인증, 할랄·코셔 인증을 받은 기능성 원료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아시아와 북미 외에 최근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시장으로 수출 확대 중"이라며 "현지 맞춤 전략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설립된한 일동홀딩스 계열사로, 유산균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과 위탁생산(CDMO)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태전그룹(태전약품, 티제이팜, 서울태전, 티제이에이치씨)은 지난 21~23일까지 경기 용인 KB증권 연수원에서 '제3기 희망-실천 컨설턴트 양성과정'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태전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 '태전 2027'의 하나로, 구성원의 자기 주도적 성장과 조직문화 혁신을 목표로 운영한다. 3기 워크숍에는 그룹사 실무자 25명이 참여해, AI 도구와 액션러닝 기법을 활용한 실질적인 조직 과제 발굴에 나섰다.

에니어그램, 미래 설계 훈련, 미리 쓰는 자서전 등 개인 성찰 중심의 활동과 함께, 팀 단위 협업을 통해 퇴직관리 시스템, 복지 프로그램 개발 등 실행 과제를 도출했다. 해당 과제는 향후 6개월간 프로젝트 형태로 추진하며, 12월 최종 워크숍에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태전그룹은 실천하는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조직 내 변화 외에도, 건강기능 PB 제품군 확장 등을 통해 헬스케어 파트너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