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1/71529_78463_3420.jpg)
'명절증후군'은 명절을 전후로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말한다. 흔히 장시간 음식 준비를 하는 주부들, 장거리 운전을 하는 중장년층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10대도 예외는 아니다. 명절 동안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평소보다 많이 사용하면서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인들은 학업 또는 업무를 하면서 평소 목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 휴식시간에도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사용한다. 특히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스마트폰을 할 경우 목과 어깨에 부담이 가해져 목 통증을 유발하고 거북목증후군, 목 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10~20대의 경우, 명절 동안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목근육 긴장과 목디스크에 노출되기 쉽다. 스마트폰을 들고 오랜 시간 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고개가 점점 아래로 향하고 C자 형태의 목뼈가 1자나 역C자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목 통증뿐 아니라 어깨 통증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엎드리거나 누워있는 자세보다는 허리를 쭉 펴고 앉은 정자세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스마트폰은 30cm 이상 떨어뜨리고 고개를 숙이기 보다는 손을 들어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좋다. 장시간 사용할 때에는 1~2시간 마다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두고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바른세상병원 유건웅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스마트폰이 필수가 된 시대에 건강한 목선을 유지하고 목디스크 등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등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며 "스마트폰을 볼 때는 팔이 아프더라도 본인의 눈 높이에 맞게 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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