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세 장수 비결, 과학적으로 밝혀져
숙면형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 출시
혀 사진 한 장으로 설염·구강암 구분…경희대병원 AI모델 개발
혀 사진 한 장만으로 구강암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연희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정준호 구강악안면외과 교수팀은 노영균 한양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혀 이미지를 활용해 구강암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반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병원을 찾은 환자의 혀 사진 651장(정상 294장·설염 340장·구강편평세포암 17장)을 분석해 4가지 심층합성곱신경망(DCNN) 모델을 학습시켰다. 그 결과, 모델은 설염과 구강암을 최대 100% 정확도로 구분해냈다.
이연희 교수는 "2~3주 이상 구내염 증상이 지속될 경우 구강암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이번 기술이 조기 진단은 물론 원격진료 분야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117세 최고령자 브라냐스의 장수 비결…'염증 억제 유전자'와 하루 '이것' 세 개
세계 최고령자였던 스페인의 마리아 브라냐스(1907~2024) 할머니의 장수 비결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호세프 카레라스 백혈병 연구소와 바르셀로나대 공동 연구팀은 브라냐스의 신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 메디신(Cell Reports Medicine) 9월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혈액, 타액, 대변 등 거의 모든 생체 샘플을 분석한 결과, 그의 염증 수치가 또래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심혈관질환과 치매 위험을 줄이는 희귀 유전자가 7가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평생 금연·금주를 하고, 생선·올리브유·요거트 중심의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한 생활습관도 장수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는 하루에 플레인 요거트를 세 개씩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유전자와 생활습관의 조화가 장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제약, '밤 전용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액 출시…무카페인 숙면 처방
동아제약이 밤 전용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액'을 새롭게 선보였다.
'판피린 나이트액'은 감기 증상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DL-메틸에페드린, 구아이페네신 등 주요 성분이 기침·가래·코막힘을 완화하며, 진정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이 수면을 돕는다. 카페인이 없어 잠들기 전에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또한 액상 형태로 복용이 간편하고, 유자라임향을 더해 기호도를 높였다. 동아제약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낮에는 판피린큐, 밤에는 판피린 나이트'로 이어지는 24시간 감기 케어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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