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HA필러 해외 매출 21%↑…화장품 부문도 105% 성장

휴젤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
휴젤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

휴젤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매출액 1103억 원, 영업이익 567억원, 순이익 38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3.6%, 3.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휴젤의 매출액은 200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을 돌파했다.

주요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의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69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하며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6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3월 미국 출시 이후 6월 미국향 선적이 추가 진행됐고, 중국·대만·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는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341억원 어치 팔렸다. 화장품(웰라쥬, 바이리즌BR) 부문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가량 늘었다.

휴젤 관계자는 "주요 제품군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에 더해 신성장동력인 화장품까지 선전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미국 현지 침투율을 높이는 한편 중국 내 선도적 입지, 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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