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 34개국 4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활동량이 달라도 에너지 소모량은 비슷하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방법이 체중 감량의 정설이었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이와 완전히 상반된다.

미국 듀크대가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특수 동위원소로 1주일간 에너지 소모를 추적했다. 그 결과 수렵 채집인부터 사무직까지 생활환경과 활동량이 달라도 일일 소비 열량은 비슷했다. 우리의 몸은 운동으로 늘어난 소모만큼 다른 대사 과정을 줄여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을 이끈 허먼 폰저 교수는 "체중 관리의 열쇠는 운동이 아닌 식단"이라고 결론지었고, 하버드대 교육병원과 터프츠대 영양역학자들도 "비만의 100%는 식단 문제"라며 힘을 보탰다.

모자파리안 터프츠대 식품의학연구소 박사는 "전문가들이 수십년 동안 '게을러서 살이 찐 것' 이라고 비만인구를 지적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에는 복잡한 생물학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고, 결국 음식이 이를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식욕 억제'가 다이어트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자연 유래 성분의 GLP-1 촉진 복합 성분을 활용한 '넥시 타이어트’'가 대표적이다.

넥시(NEXI)는 'Nutrient Enabled X-appetite Inhibition'의 줄임말로 ‘'영양소 기반의 식욕 억제 기술'을 뜻한다. 특정 영양소를 활용해 식욕을 조절하거나 억제하는 메커니즘으로 정의된다. 넥시 다이어트는 식욕 억제를 통해 체중을 조절하는데 중점을 둔 다이어트 방식이다. 식욕억제 호르몬으로 불리는 GLP-1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억제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최근 GLP-1 기반 비만 치료제가 등장했지만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작용 우려가 적은 자연유래 식물에서 추출한 유효 성분을 활용해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식물에 풍부한 폴리페놀 중 베르베린, 바이칼린, EGCG, 카란틴, 제니포사이드 등 쓴맛 성분이 GLP-1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식물 유래 성분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제이비케이랩은 이러한 '쓴맛'을 연구해 6년만에 GLP-1 분비와 활성을 돕는 식물성분 배합에 성공했다. 제이비케이랩은 자사 약국 브랜드 셀메드를 통해 자연유래 식욕억제 영양제 '넥시탑'을 선보였다. 넥시탑은 매자나무열매, 여주, 녹차, 황금 등에서 쓴맛을 내는 성분을 추출해 GLP-1 분비를 활성화 하고, GLP-1 체내 유지시간을 늘리는 천연성분까지 더했다.

넥시탑의 세포 및 동물 실험 결과에서  8주 투여 후 체중은 41% 감소, 식욕은 45% 억제됐다. 12주 후에는 전체 체중의 65%가 감량됐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의학∙약학 박사)는 "넥시탑은 부작용 우려가 있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대사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자연 기반 솔루션이다"며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GLP-1 밸런스 회복을 통해 전반적인 대사 건강을 관리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넥시탑은 식욕억제를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현재 무료 다이어트 프로그램 '넥시컷 챌린지'도 후원하고 있다. 챌린지 참가자들은 무리한 식단조절 없이 90일 동안 넥시탑 섭취와 함께 꾸준한 맨손운동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달라진 참가자들의 모습은 11월 확인할 수 있다.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핵심 요소이긴 하지만 유지를 위해서는 근력을 키우는 등 운동도 중요하다. 체중 감량 자체는 식욕조절로, 건강 유지는 꾸준한 운동으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