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스 오리지널 [사진=롯데칠성음료]](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312/66742_71805_3816.jpg)
롯데칠성음료의 유성탄산음료 '밀키스'가 지난 1989년 출시 이후 34년 만에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 기록을 세우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4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밀키스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총 매출이 11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유성탄산음료 시장의 약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매출 약 500억원, 해외 매출 약 300억원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밀키스 제로' 출시와 글로벌 수출 확대 등이 이번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밀키스 제로는 출시 5개월 만에 약 2600만캔(250ml 기준) 판매됐다. 이에 올해 밀키스 브랜드 국내 매출은 1~11월 누적 약 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늘었다.
밀키스는 해외에서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대만, 중국, 홍콩 등에서 현지 음식과의 궁합을 고려해 딸기·망고·포도 등 다양한 맛을 출시했다. 또 해외 파트너와 유대강화 및 판매 채널 확대, 한류 마케팅 등이 성과를 보였다. 밀키스 해외 매출은 1~11월 누적 약 20% 성장해 43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브랜드가 연내 국내외 매출이 1200억원을 돌파하며 음료 카테고리 내 8번째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단위당 단가가 낮은 식품의 특성상 단일 브랜드로 연매출 1000억원을 넘으면 메가 브랜드라고 부른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외에 칠성사이다, 펩시, 칸타타, 레쓰비, 아이시스, 델몬트, 핫식스 등 7개의 메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밀키스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분들 덕분에 밀키스가 식품업계에서 달성하기 힘든 연매출 1000억원 메가 브랜드 등극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 판매 국가 및 채널 확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밀키스를 글로벌 1등 우유탄산음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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