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 시즌2] 생리불순에 대한 Q&A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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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누구나 하게 되는 생리. 많은 사람들이 생리는 한 달에 한 번, 규칙적으로 진행 되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규칙적으로 생리가 진행 되는 경우보다 불규칙적으로 진행 되는 경우가 더 많다. 한 달에 2번 생리를 하는 여성도 있고, 임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3개월씩 하지 않는 여성도 있다.

생리불순의 치료법에는 피임약이나 호르몬제 등의 약물치료, 생활습관 교정 및 식이요법 등이 있다. 이때 원인이 되는 질환의 치료가 선행 되어야 한다.

이중 여성들이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치료법은 피임약이다. 피임약을 통해 생리주기를 맞추는 것인데, 피임약을 끊으면 다시 생리불순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피임약을 언제까지 섭취해야 하는 걸까?

임현혜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진료과장은 "먼저 원인질환이 치료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환에 따라 원인질환이 치료 될 때까지 생리주기를 조절해주는 약물을 복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임 과장은 "갑상선 질환이나 고프로락틴혈증과 같은 질환은 호르몬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야 정상 생리 주기로 돌아올 수 있으며,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경우 생활습관교정과 체중감량을 병행해야 생리주기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며 "난소의 낭종이나 자궁근종과 같은 문제로 부정출혈이 발생했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반복적이고 장기적인 생리불순은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여 원인이 되는 질환을 확인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성이라면 어떤 진료과보다 산부인과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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