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 시즌2] 생리 중 설사와 복통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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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생리. 그런데 생리 중에 복통이나 설사 등 배탈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생리는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자궁 내막의 증식 및 탈락을 반복하며 발생한다. 이때 자궁내막세포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생리 중 배탈이 잘 나는 이유는 바로 이 호르몬 때문이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 근육을 수축 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자궁 근육뿐만 아니라 위장도 수축 시켜 더부룩함, 메스꺼움,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도 일으키게 되는 것.

따라서 생리 기간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한다. 만약 과거에는 이러한 증상이 없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발생한 경우이거나 일상생활에 무리가 갈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의료자문 : 성지수 중앙대광명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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