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사진 왼쪽)와 박은정 강남구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이 치매극복선도기업 지정 및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바이오]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사진 왼쪽)와 박은정 강남구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이 치매극복선도기업 지정 및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바이오]

대웅바이오는 지난 3일 서울특별시로부터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지정돼 기념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치매극복선도기업'은 중앙치매센터가 국가 치매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치매극복선도기업 선정과 관련 대웅바이오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웅바이오 임직원들은 지난 6월 서울시 강남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치매 관련 지식과 예방법, 환자와의 소통법 등을 배우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공감 능력을 키웠다. 

대웅바이오는 치매 예방 및 치료 분야 의약품 개발과 공급 안정화에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인지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 '세레브레인'과 치매치료제 '베아셉트' 등을 중심으로 중추신경계(CNS) 사업에서 탄탄한 매출을 기록 중이다.

특히 글리아타민은 국내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처방실적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1545억원으로 동일 성분 제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는 "이번 치매극복선도기업 지정은 치매 치료제 분야에서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웅바이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치매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사진=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사진=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3일(미국 현지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그레이브스병 대상 임상 2상에서 치료 종료 후 6개월간 유지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레이브스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체중 감소, 심계항진,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 항갑상선제(ATD)가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약 20~30%의 환자는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재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갑상선안병증(TED), 갑상샘중독발작(Thyroid Storm), 심혈관 질환(CV) 등 합병증이 발병할 위험도 있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다.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르면, 바토클리맙 치료 종료 후 약 80%(17명)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6개월간 정상 수준으로 유지됐다. 이 중 약 50%(8명)가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호르몬 수치를 유지했으며, 30%(5명)는 소량의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안전성과 내약성은 이전 연구들과 일관되게 확인됐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데이터는 HL161이 그레이브스병에서 질환 조절 가능성을 입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예정된 임상 결과를 통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엔셀 로고. [사진=이엔셀]
이엔셀 로고. [사진=이엔셀]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지난 3일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위치한 신약 개발 클러스터 쇼난아이파크 멤버십데이(Shonan ipark membership day)에 참가해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 파이프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쇼난아이파크는 생명과학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가 발달한 일본에서도 최대급 신약 개발 클러스터로 손꼽힌다. 다케다 제약의 연구소를 외부에 개방하면서 시작됐고 약 18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엔셀은 올해 쇼난아이파크 멤버십에 가입했으며, 첫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구두발표를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 소개와 파이프라인 임상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일본 기업들은 이엔셀의 글로벌 CDMO 역량과 임상 2a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EN001 개발 현황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글로벌 수준의 GMP 생산 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이엔셀 관계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이 발달한 일본 시장에서도 이엔셀의 입지를 구축하고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링도 확대해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엔셀은 아시아권에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판단해 현재 일본을 주요 라이선스 아웃 타깃으로 잡고 일본 내 다양한 회사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일본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중 하나인 알프레사그룹의 계열사 셀리소시스社와 전략적 MOU를 체결해 일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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