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1형당뇨병환우회(대표 김미영)는 오는 22~24일까지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2025 1형당뇨 가족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환우회의 가족캠프는 2019년부터 매년 전북 순창에서 진행되어 왔다. 올해는 대웅제약 당뇨사업부의 후원으로 장소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으로 옮겨 새로운 모습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1형당뇨 환우와 가족, 스태프, 자원봉사자 등 총 130여명이 함께하며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날인 22일에는 김재현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의료특강이 마련되었다. 특강을 통해 성인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최신 치료 및 관리 방법을 공유한다. 같은 시간 아이들은 '마음열기'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엠벡타 교육간호사의 자가 인슐린 주사 교육을 받는다. 1형당뇨 아이들은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놓아야 하지만, 체계적인 자가주사 교육 기회가 부족하여 이번 캠프에서 환우회가 특별히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명랑운동회, 무용 강습, 소통의 시간, 혈당관리법 공유,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부경대학교 간호학과 엄주연 교수와 간호학과 학생들은 캠프 첫해부터 꾸준히 자원봉사로 참여해 왔다. 올해도 환우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 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의 숙소와 식사는 대웅제약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휴온스, 애보트, 큐어스트림, 솔닥, 아이센스, 친우엠테크, 롯데웰푸드, 대상웰라이프, 코카콜라음료 등 여러 기업이 후원에 참여했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이번 가족캠프가 환우와 가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 고, 올바른 질환 관리법을 배우며, 따뜻한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 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