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변해도 자신 사랑하지 못하면 만족감 없어
자신에게 늘 '아름답다'라고 말하는 습관 중요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매일 거울을 보며 우리는 자신의 결점을 찾아내곤 한다. "얼굴이 부었네", "피부 트러블이 또 생겼어"... 이런 부정적 사고는 어느새 '외모 불안'이라는 늪으로 우리를 끌어당긴다.

나 역시 피부 관리사로 일하면서도 여드름 자국과 통통한 체형 때문에 자신감을 잃었다.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거울 속 내 모습에 실망하는 날이 더 많았다.

변화는 한 고객의 말에서 시작됐다. "선생님처럼 자신감 있게 살고 싶어요." 그때 깨달았다. 내가 보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나는 달랐다. 나는 결점만 보고 있었지만, 다른 이들은 나의 장점을 보고 있었던 것.

자기 수용은 단순히 자신의 모습을 '참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나만의 독특함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이것은 외모 관리를 포기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 목적을 바꾸라는 의미다.

외모 불안 극복하기

◆거울 보는 습관 바꾸기
매일 거울을 볼 때 의식적으로 자신의 장점을 하나씩 찾아보자.

◆비교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SNS의 완벽해 보이는 이미지들은 필터와 보정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기억하자.

◆감사하기
내 몸이 오늘 나를 위해 해준 일들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전문가의 도움 받기
자신의 피부 타입과 체질에 맞는 관리법으로 효과적인 케어가 가능하다.

◆내면 가꾸기
취미, 지식, 인간관계 등 다른 영역에서의 성취감은 외모에 대한 집착을 줄여준다.

수년간 고객들을 만나며 깨달은 진실이 있다. 아무리 피부가 좋아지고 외모가 변해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면 진정한 만족감은 오지 않는다.

완벽한 외모는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것은 오직 '나다운' 아름다움뿐이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은 자기 수용에서 시작된다. 오늘,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볼 때 "나는 충분히 아름답다"라고 말해보자. 처음에는 어색할지 모르지만, 그 말이 점차 진실이 되어갈 것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

박지유 어나더핸드 에스테틱 대표
-전) 에그살롱 드 스파 대표
-전) 대형 프랜차이즈 에스테틱 실장
-차의과학대학원 통합의학 전공
-국립대학교 국제통상학 전공
-국제뷰티산업대전 윤곽부분 대상 수상
-화장품 기획개발팀 경력
-화장품전문가협회 자격증 보유 
-메디컬 에스테틱 디플로마 보유
 

 

*본 칼럼 내용은 칼럼니스트 개인 의견으로 매경헬스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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