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우리는 늘 이 단어에 집착한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무엇일까? 화장품 광고에서 보여주는 무결점 피부? 유행하는 얼굴형과 몸매? 16년 넘게 피부 관리 전문가로 활동하며 깨달은 점이 있다면 진정한 아름다움의 기준은 '자기 자신과의 조화'에 있다.

우리는 매일 거울을 본다. 하지만 그 속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보다는 크고 작은 결점에 집중하곤 한다. 

높은 코와 큰 눈을 갖지 못한 것에 열등감을 느끼고, 남들이 정한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려 애쓴다. 이것이 과연 아름다움의 본질일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외모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이 개인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상적인 미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좌절감은 우울감과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름다움은 단순히 외적인 조건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그간 예민한 피부와 트러블 피부로 고민하는 분들을 수년간 만나왔다. 그들에게서 발견한 진실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의 비결은 비싼 화장품이나 특별한 시술이 아니라는 것.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이것이 아름다움의 근본이다.

물론, 피부과 시술과 전문적 관리가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을 위한 선택이어야 한다. 남의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받는 관리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진정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몸과 마음에 귀를 기울여 보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수많은 피부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분들께 늘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피부는 이미 충분히 아름답고 특별하다고. 그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눈을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스스로 빛날 수 있다.

과학은 말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자신감이야말로 매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우리가 아름답다고 느낄 때, 그것이 곧 우리의 아름다움이 되는 것이다.

거울 속에 비친 당신의 모습을 다시 한번 바라보라. 당신만의 개성과 특별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 않은가. 그 자체로 완벽한 당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순간, 당신은 이미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은 빛나고 있다. 그 빛을 당당히 밝히시라. 그것이 아름다움의 시작이다.

박지유 어나더핸드 에스테틱 대표
-전) 에그살롱 드 스파 대표
-전) 대형 프랜차이즈 에스테틱 실장
-차의과학대학원 통합의학 전공
-국립대학교 국제통상학 전공
-국제뷰티산업대전 윤곽부분 대상 수상
-화장품 기획개발팀 경력
-화장품전문가협회 자격증 보유 
-메디컬 에스테틱 디플로마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