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헬스 DB]](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403/67512_73063_3437.jpg)
방광염은 여성의 감기라고도 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방광염 환자 163만 1313명 중 93%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오는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이해 방광염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방광염은 말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방광염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 염증, 만성 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발생하며 지속적인 경우를 말한다.
방광염이 여성에게서 압도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신체 구조이다. 신체 구조상 남성보다 여성의 요도 길이가 짧고, 항문과 요도가 가까워 대장균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증상으로는 하루 8회 이상의 빈뇨 △혈뇨 △발열 △소변 시 통증 △냄새 △거품이 생기거나 색상이 변하는 등이 있다. 요절박(갑작스레 요의를 느끼며 참을 수 없는 증상), 허리 통증도 나타날 수 있다. 재발도 잦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방광염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또한 균형잡힌 식사와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소변을 참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고치도록 한다.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관련기사
김나리 기자
kim.nari@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