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화이트트러플 넣은 50만원대 케이크
업계, 20~30만원대 프리미엄 케이크 출시 속속
![호텔 업계가 연말을 맞아 프리미엄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1/76350_85887_316.jpg)
소중한 연말을 기념하기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 매년 화려한 디자인의 케이크로 우리를 현혹하는 호텔 업계가 올해도 어김 없이, 더 정교한 케이크들을 들고 나왔다. 호사스런 연말을 보내은 이라면 이 중 하나라도 마음에 드는 케이크를 발견할 것.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사진 = 서울신라호텔]](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1/76350_85889_1257.jpg)
먼저 서울신라호텔은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를 통해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5종을 출시했다. 기본에 충실한 실속형 케이크부터 최고가 하이엔드 케이크까지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는 50만원대로 현재 호텔 업계에서 공개된 케이크 중 최고가다. 블랙 트러플보다 3~4배 비싼 고급 식재료 화이트 트러플을 추가했다. 준비부터 완성까지만 약 6~7일이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재료의 희귀성과 제작 과정 때문에 하루 최대 3개만 선보인다.
신라호텔은 이밖에 지난해 첫 출시 후 큰 화제가 된 신라베어 케이크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이 역시 최소 30시간 이상 제작 과정이 소요되며 하루 최대 7개만 판매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누아 트러플 미니 ▲화이트 홀리데이 ▲루미너스 레드 3종은 10만원 대 실속형 케이크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신라베어 케이크는 지난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더 맛을 더했다"며 "연말을 소중한 이들과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고객을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안다즈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 = 안다즈 서울 강남]](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1/76350_85890_2158.jpg)
국내 주요 호텔들도 화려한 맛과 생김새를 내세운 프리미엄 케이크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1층 아츠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을 선보인다. 이중 가장 비싼 20만원 대의 '안다즈 페스티브 트리 케이크'는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가 고안한 것으로, 약 3일 간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되는 화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가나슈 몽떼와 체리 콩피, 카카오 시트로 8단 샌드했다. 제철 생딸기를 듬뿍 올린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는 대중적인 맛을 자랑한다. '둘세누아젯 로그 케이크'는 헤이즐넛 풍미가 가득하며 초콜릿 무스와 크럼블로 장식된 롤케이크다.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 [사진 = 포시즌스 호텔 서울]](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1/76350_85891_2833.jpg)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는 스티븐 진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가 선보이는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을 출시했다. ▲ 훈연 바닐라의 풍미를 담은 '크리스탈 바닐라' ▲클래식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몽블랑' ▲다크 초콜릿과 향긋한 블랙 트러플 크림이 어우러진 시그니처 케이크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30만원대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는 이름 그대로 다이아몬드처럼 고급스럽고 세련된 예술적 감각으로 완성됐다.
![메리고라운드 멜로디, 윈터 아이베어, 윈터 보야지 [사진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1/76350_85894_501.jpg)
그랜드 인터컨티넨살 서울 파르나스 역시 30만원 대 호화 케이크를 내놨다. 숙련된 페이스트리 셰프가 48시간 이상의 시간을 들여 완성한 '메리고라운드 멜로디'이다. 회전목마 장식이 실제 오르골처럼 회전하고 캐럴까지 울려 퍼진다. 총 50개만 한정 판매된다. 이밖에 호텔 시그니처 베어 캐릭터를 구현한 '윈터 아이베어', 겨울 여행을 테마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윈터 보야지'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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