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로고. [사진=이엔셀]](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0/75676_84358_3034.jpg)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중간엽 줄기세포 EN001(Mesenchymal Stem Cell, MSC) 또는 MSC에서 분비된 인슐린을 이용한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이하 CMT) 예방 및 치료 용도에 대한 특허가 호주 특허청에 정식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
CMT는 손발 변형과 근육 위축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시각과 청력 상실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유전성 질환이다. 발병 빈도가 높은 희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도전 과제로 여겨져 왔다.
이번에 등록된 EN001 용도 특허는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신경 보호 및 재생 능력이 확인된 중간엽 줄기세포와 대사 조절 및 신경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슐린을 결합한 새로운 CMT 치료 전략에 관한 것으로 지난해 유럽에서 등록된 바 있다.
이엔셀이 CMT 치료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은 이엔셀의 독자적인 ENCT (ENCell Technology) 기술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로,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치료제는 손상된 신경으로 이동해 치료 물질을 분비하고, 신경 수초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엔셀 관계자는 "유럽 및 호주를 비롯해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특허권 등록을 확대해 나가며 이엔셀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용도 특허는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기술 수출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로핏 로고. [사진=뉴로핏]](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0/75676_84359_3117.png)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글로벌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 뉴로핏의 혁신적인 뇌 질환 진단·치료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신설 법인은 뉴로핏이 100% 출자해 설립되며, 이달 중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64억4100만달러(약 9조18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뉴로핏은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뇌 질환 AI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십 강화와 신규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미국은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이자 AI 기반 뇌 질환 진단·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라며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디앤디파마텍 전경. [사진=디앤디파마텍]](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0/75676_84361_3532.png)
GLP-1 계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은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오랄링크(ORALINK)'와 관련한 세 번째 특허가 영국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의 오랄링크 기술은 기존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의 한계였던 낮은 생체이용률과 안정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이다.
펩타이드에 선택적 리간드 결합과 지질화, 투과 촉진제 및 안정화제를 복합 적용해 경구 흡수율을 극대화한다. 이번에 등록 결정된 영국 특허는 펩타이드와 단백질을 포함한 생리활성물질에 리간드 결합 및 지질화 기술을 적용해 경구흡수율을 향상시키는 발명에 관한 것이다.
지난 5월 호주에 등록된 특허가 펩타이드 개선기술과 제형기술을 종합적으로 다뤘다면, 이번 영국 등록 특허는 펩타이드 개선기술에 초점을 맞춰 펩타이드의 경구흡수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이번 영국 특허 등록 결정은 오랄링크 플랫폼 기술이 GLP-1 계열 펩타이드 이외에 다른 펩타이드 의약품의 경구흡수율 개선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신규성과 진보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성과"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다양한 경구용 펩타이드 치료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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