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조기진단 AI 공동개발로 연간 16억 달러 시장 공략
![코어라인소프트 로고. [사진=코어라인소프트]](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9/74944_82943_363.jpg)
의료 AI 전문 업체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헬스케어 기업 오트밀헬스(Oatmeal Health)와 폐암 스크리닝 AI 솔루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의 핵심 목표는 코어라인소프트의 결절 탐지 엔진(AI CADe)과 오트밀헬스의 악성도 예측 알고리즘(AI CADx)을 결합한 통합 'CADe-CADx' 제품 개발이다.
이 제품은 단순한 폐결절 탐지를 넘어 병변의 위험도를 정량화하고 AI 기반 분류 기준을 제시해 조기 진단 정확도 향상과 치료 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한다.
해당 제품은 미국 저선량 흉부 CT 폐암 스크리닝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CMS 제정 CPT 코드를 통해 보험청구가 가능해 예측 가능한 수익모델을 확보한다.
미국 내 폐암 스크리닝 대상자 1400만 명 중 실제 검진율은 18%에 불과하다. 스캔당 650달러 보험수가 기준 연간 16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우연 발견 스캔 포함 시 잠재 시장은 연간 9300만 건에 달한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오트밀헬스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미국 환자 대상 보험수가 기반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폐암 스크리닝 시장 선도 기술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트밀헬스는 백악관 캔서문샷 이니셔티브 산하 CancerX 첫 액셀러레이터 코호트 선정 기업으로, 의료 소외계층 대상 디지털 헬스 기반 폐암 조기 스크리닝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조나단 고벳(Jonathan Govette) 오트밀헬스 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완전히 통합된 수가청구 가능한 AI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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