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올렛, 10~20분이면 시술 가능…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
전문가 "최신 트렌드에 부합… 미용성형 시장 이끄는 주요 품목 될 것"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브이올렛' 관련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형 기자]](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7/74130_81678_4830.jpg)
"국내 임상 3상과 시판 후 조사를 거치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효능·효과가 제대로 검증된 지방파괴주사제는 브이올렛이 유일하다. 통증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대웅제약 연구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브이올렛' 관련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브이올렛은 현재 전국 2000곳 이상의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신 미용 트렌드에 최적화된 기전적 특성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용성형 시장에서는 턱 밑, 팔뚝, 허벅지 등 국소 부위 라인 관리에 집중하는 '마이크로 뷰티(Micro Beauty)'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2024년 통계에 따르면 2019년과 비교해 목 부위에 대한 리프트 성형 건수가 83% 급증했다. 허벅지와 팔뚝 리프트 성형도 각각 46%, 26% 늘었다.
데옥시콜산(DCA)을 주성분으로 한 브이올렛과 같은 비수술적 지방감소 시술(Non-Surgical Fat Reduction) 횟수 역시 같은 기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술적 지방 감소 시술은 대부분 국소 부위를 타깃한다.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960여명을 대상으로 4건의 대규모 임상 연구를 마쳤다.
비만치료제의 등장도 국소 지방감소 시술 니즈를 키우고 있다. 비만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GLP-1 계열 치료제가 부각되면서 피부 처짐이나 국소 지방 잔존 등 보완적 시술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DCA,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회복이 빠른 비수술적 시술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이날 뷰티 시장 트렌드와 DCA의 확장성에 대해 소개한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은 "DCA는 원하는 부위를 타깃해 지방세포를 직접 파괴하고 반영구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미용성형 트렌드에 부합하는 면이 많다"며 "10~20분이면 시술이 가능하고, 일상 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어 앞으로 미용성형 시장을 이끄는 주요 품목이 될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CA는 현재 국내에서 '성인의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으로 적응증을 갖고 있다. 해외에선 팔뚝부터 심술보, 눈밑, 겨드랑이, 옆구리, 허벅지 등 다양한 부위에서의 임상 활용 경험 및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DCA의 확장성에 대한 세션을 맡은 박영운 빌라드스킨피부과 원장은 "DCA는 지방세포 파괴 기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소 부위 임상 적용 사례부터 지방종 등 치료 목적의 시술에서의 유의미한 개선효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외연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웅제약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이올렛의 차별화된 강점을 널리 알리는 한편, 적응증 확대,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브이올렛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브이올렛은 최근 미용 트렌드에 부합할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잠재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시장 변화와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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