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로고. [사진=신테카바이오]
신테카바이오 로고. [사진=신테카바이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16일~19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 최대 규모 행사인 'BIO USA 2025(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한 BIO USA는 전 세계 18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다. 신테카바이오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전략적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의 플랫폼은 약물 개발 전 과정을 AI로 정밀하게 예측하고 설계한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최적화, 임상 진입까지의 과정을 크게 단축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DeepMatcher'는 신테카바이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플랫폼이다. 방대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후보물질을 빠르게 선별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다른 플랫폼 'NEO-ARS'는 암 환자 개인에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신생항원을 정밀하게 예측해 맞춤형 암 백신 및 면역 치료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항원-항체 결합부위(상보성 결정 부위, CDR)의 서열을 최적화하는 AI 플랫폼 'Ab-ARS'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자체 구축한 3차원 단백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결합력을 높이는 CDR 서열 최적화와 함께 항체의 개발 적합성 및 인간화 가능성(Developability 및 Humanization)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AI 기술이 신약개발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있다. 이번 BIO USA 2025는 신테카바이오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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