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4/72579_79656_5518.jpg)
장은 면역세포의 약 80%가 있는 인체 최대 면역기관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섭취가 간편하고 맛도 좋은 유산균 음료가 인기. 식품업계는 기능이 진화된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수요 대응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y의 이중제형 기능성 음료 '윌 작약'이 출시 4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판매량은 약 8만 5000개로 집계됐다. hy는 "자체 유통 채널을 통해 신제품을 빠르게 확산시켰다"고 밝혔다.
hy는 신제품의 우수한 기능 또한 인기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작약추출물등복합물이 정제에 담겼으며 위 불편감을 개선할 수 있는 천연물 꾸지뽕잎추출물이 액상에 들어갔다. 아울러 특허 유산균 HP7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CFU를 보장한다.
최영택 hy 유제품 CM팀장은 "윌 작약은 9년간 연구 끝에 선보인 프리미엄 위 건강 기능성 발효유"라며 "현재 판매 추세를 유지하며 윌과 같은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hy '윌 작약' [사진 = hy]](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4/72579_79657_653.jpg)
풀무원다논의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도 체온 활동 유산균을 담은 '액티비아 부스트샷3' 2종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액티비아의 핵심 유산균인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를 기존병 플레인 제품 대비 3배(30억 CFU) 담았다.
풀무원다논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시행함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제조했다. 또 체온과 동일한 36.5℃에서 배양된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 균은 '체온 활동 유산균'으로 불리며 장 끝까지 살아남아 원활한 배변활동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사진 = 풀무원다논]](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4/72579_79658_912.jpg)
동원F&B는 인기 제품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를 재단장해 선보였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제로' 2종이 핵심이다. 지방을 모두 제거한 국산 원유로 만들었으며 락토프리 공법으로 유당을 완전 분리, 유당불내증 걱정을 줄였다. 덴마크산 유산균이 한 팩에 300억 마리 들어있다.
이와 함께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3종은 시중 농후발효유 평균 대비 25% 가량 낮췄다. 이 역시 덴마크산 유산균 300억 마리를 비롯해 아연 등 영양소를 함유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한 식품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지속적으로 당 저감에 집중하고 있다"며 "트렌드에 맞춘 유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사진 = 동원F&B]](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04/72579_79660_120.jpg)
한편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함유된 제품은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위산의 영향을 덜 받아 유익균이 장까지 도달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항생제와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균을 죽이는 항생제의 특성상 프로바이오틱스의 유익균도 소실될 수 있다.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2~3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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