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은 가로 방향 아닌 세로 방향으로 해야
치실 등 보조용품 사용하면 치주질환 예방 효과↑
스케일링 및 불소 도포 등 6개월 주기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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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은 입속의 세균, 독소 등의 염증 물질을 증가시켜 치아건강을 해칠뿐만 아니라 당뇨병, 동맥경화증, 심혈관 질환 등의 발병위험도 높일 수 있다.

대표적인 치주질환인 치은염은 비교적 가벼운 질환으로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치은염의 상태가 악화되면 치주염이 되는데, 이는 염증이 잇몸 뼈까지 침범한 상태로 치아가 흔들리고 손실될 가능성이 높다.

치주질환의 원인은 치태와 치석으로, 제때 제거되지 않은 치태(음식물 등으로 인한 세균이 쌓여 발생)는 단단해지며 치석이 돼 결국 치주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치주질환 자가진단해보기

-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치아가 흔들리고 씹는 힘이 떨어진다.

- 잇몸이 들뜬 느낌이 든다.

- 입냄새가 심하다.

- 잇몸에 볼록하게 고름이 차있다.

- 잇몸이 붉게 변하고 건드리면 아프다.

-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위치가 변한 것 같다.

*참고: 서울아산병원

치은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양치질이 가장 중요하며, 치실, 치간 칫솔 등의 보조용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정기적인 구강검진도 잊어서는 안 된다. 매년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무료로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스케일링(구취 제거 및 구강질환 예방/6개월~1년 주기 권고), 불소도포(충치 예방 및 시린 증상 완화, 6개월 주기 권고), 치경부 마모증 치료(시린 증상 완화) 등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

한국건강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건강치과의원 전정도 과장은 "자연치아를 장기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 습관과 6개월에 한 번 정기검진을 통해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며 "나아가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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