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면 ‘초고령사회’로 정의하는데, 우리나라는 2025년으로 예측된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거나 목전에 둔 도시도 적지 않다. 지난 8월 기준 서울시 고령화 인구비율은 18.2%에 도달했다. 특히 서울시에서 강북구, 도봉구, 중구 등의 65세 이상 인구가 이미 20%를 넘어섰다.
고령자가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으면 각 업계에서는 이들 ‘시니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천 웰니스 여행_옥순봉 출렁다리 [사진 = 교원투어]](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311/66497_71427_451.jpg)
여행 업계도 시니어를 겨냥한 상품 개발에 나섰다.
교원투어는 시니어층의 관심사인 웰니스 라이프를 반영한 여행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8일 첫 출발하는 ‘제천 웰니스 여행’ 상품은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건강한 먹거리, 한방 족욕 등 웰니스 활동을 통해 힐링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테마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참여기관인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과의 연계를 통해 기획됐다.
여행 상품에는 44가지 성분의 한약재가 들어있는 한방 족욕탕 족욕 체험, 한방 약초 비누를 만들어 보는 일정도 포함됐다. 웰니스에 걸맞은 식사 구성도 특징이다. 점심에는 제천의 음식 브랜드 '약이 되는 음식을 먹으니 즐겁다'는 뜻의 '약채락' 지정 음식점을 찾아 떡갈비 정식을 맛볼 수 있다.
![시니어 통합건강증진 프로젝트 [사진 = 풀무원]](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311/66497_71428_547.jpg)
풀무원재단은 노년층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시니어 통합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노년층의 식사, 운동, 수면에 이르는 건강생활교육, 식생활 상담, 건강기능식품 제공 등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10주 과정으로 65세 이상 시니어가 대상이다. 주차 별로 식습관, 운동습관, 수면습관에 대한 이론 교육과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습관 교육은 영양균형 실천과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 질환 예방 식사법 이론 교육과 나만의 밥상 차리기, 푸드테라피 등의 활동도 진행한다.
올해 3월부터 10주간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하여 ‘시니어 통합건강증진 프로젝트’ 1차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용산·양재·강서·분당에서 각각 6월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하여 교육을 완료했다.
김지원 풀무원재단 사업담당은 “시니어의 건강수명 증진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더 많은 지역 시니어들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 회차와 권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요 웰니스 반포 로고 [사진 = 지냄]](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311/66497_71429_625.jpg)
지냄은 5070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웰에이징 센터 ‘고:요 웰니스’를 론칭했다.
‘고:요’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커뮤니티 브랜드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액티브 시니어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시켜주는 ‘힐링’을 콘셉트로 잡았다. 이와 관련된 프리미엄 웰에이징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 정신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홀리스틱 케어(holistic care)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으로 한다.
‘고:요 웰니스’ 센터는 지난 10월 서울 한남점을 천번째 오프라인 공간으로 개관했다. 이어 강남 중심권에 위치한 반포에 두번째 센터를 열었다. 고:요 웰니스 반포에서는 개인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마다 다른 체격과 체력을 적극 반영해 맞춤형 운동을 추천해준다. 또 스트레스 완화, 치매 예방, 우울증 개선, 정서적 안정 등 생활 속에서 뇌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뇌훈련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손진흥 지냄 이사는 "고:요는 인생 2막을 즐기는 신중년을 위한 전문 브랜드로서 더 나아가 가맹사업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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