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303/62985_66967_5149.jpg)
아리바이오가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1차 관문인 기술 평가에서 고배를 마셨다.
아리바이오는 세게 최초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을 앞세워 기술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AR1001의 임상 3상을 승인받았으며, 삼진 제약과 임상 시험 중이다.
하지만 기술 평가를 진행한 한국발명진흥회, 이크레더블 모두 아리바이오에 BBB등급을 내렸다. 상장 예비 심사를 위해서는 증권거래소가 지정한 외부 전문 검증기관 두 곳 중 한 곳에서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아리바이오에 따르면 두 기관 모두 결과 보고서에서 AR1001의 기술성과 성장 잠재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평가 기관이 제기한 임상3상 진입과 기술 이전 요건을 모두 충족했고, 기술보증기금의 사전 예비 기술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받았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리바이오는 오는 9월 중순 기술 평가를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L/O)협상, 중국 및 아시아권에서 우선 추진 중인 추가 펀딩에 속도를 낸다.
정 대표는 "모든 절차를 흔들림 없이 진행하며 별도로 해외 상장의 가능성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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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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