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편두통 전자약' 두팡 이달부터 오프라인 판매

편두통은 두통의 일종으로 주로 머리 한쪽에서만 통증이 나타난다. 잦은 고통과 불편함으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보통 진통제 등 약을 먹거나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휴식을 취한다.
최근에는 먹지 않고 치료하는 편두통 전자약이 개발되면서 편리성과 효과가 나아졌지만 판매에 제약이 많아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달부터 약국 판매가 허용되면서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전자약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치료제다.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과 달리 비대면 치료가 가능하며 독성과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게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의료‧헬스케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전자약을 ‘의료기기’로 구분하고 있다. 주로 머리 등 신경계에 전기 자극을 이용해 질병(우울증, 불면증 등)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정의한다.
와이브레인은 2020년 편두통 전자약 두팡을 출시했다. 두팡은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작용기전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이마의 삼차신경 부위에 경피신경자극을 전달해 과활성화된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식으로 편두통을 완화하고 발생 빈도를 낮추는 원리다.
두팡은 그동안 자체 온라인 몰에서 베타 서비스로 판매됐지만 올리브약국(서울), 마더스약국 체인(대구), 마트약국(광주), 온누리보민약국(광주), 프라자약국(순천) 등과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출시 된지 2년 만이다.
와이브레인 관계자는 매경헬스와 통화에서 “약국 입점을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두팡을 구매해 보다 적극적으로 편두통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과 대구, 광주 약국들을 중심으로 전국 약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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